Everyday X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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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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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빨리와라~~~!



블랙스버그 날씨가 아주 왔다갔다합니다. 어떤 날은 낮에 25도를 넘어가는 봄 날이었다가
어떤 날은 영도 밑으로 뚝 떨어지는 날씨 때문에 감기가 오락가락하고 그렇네요.
주변에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 집도 예외가 아닙니다.
심하게 고생을 하는 것은 아니니 독감예방 주사 덕분인 건지 아니면 그게 효과가 없는 것인지...

내일 날씨를 보니 역시나 비전 없네요. 바람 불고 싸늘하고 밤에는 비까지...ㅠ.ㅠ
이런 을씨년스런 날씨 덕분에 저마저 약한 몸살기에 재채기를 쉴새 없이 해댑니다.
리냐는 한 2주 정도 오락가락하는 몸살로 고생하고 있고, 또야도 기침이 오락가락 합니다.

한달 정도를 매주 지도교수 만나면서 논문 갖고 씨름하다보니 홈피에 글도 못 올렸네요.
교수 만나고 올적마다 얼굴이 죽을 상이 되어서 며칠씩 앓아 눕고...ㅎㅎ 그랬습니다.
속도 타고 그래서 리냐한테 짜증도 내고 자학하고...ㅎㅎ

교수가 보내는 이메일을 목이 빠져라 기다립니다. 오늘만 세통의 이메일을 주고 받았군요.
이메일 하나 하나에 울고 웃고 그럽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리냐도 '이젠 지겹다'고 합니다.

Committee 멤버 중 한 사람은 홍콩에 있고, 한 사람은 미시시피에 있다가 샌디에고에 가 있고,
지도 교수는 안식년이라 며칠은 워싱턴, 며칠은 오하이오, 한 달동안은 네덜란드...@@
나머지 한 사람은 초짜 교수라 수업 준비하는데 허덕대면서 반쯤은 정신이 나간 상태고...
교수들 한 군데 모으는데도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논문도 논문이지만 이런 곁다리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듯합니다.

영어 봐주는 소브레로 아저씨도 이젠 너무 세부적인 이슈로 들어가니 좀 버거워 하는 것 같고...
"26일날 내가 타이 음식 만드는거 보러올래?" "네가 bureaucratic inertia 얘기를 해서 말인데..."
"지난 번에 병원에 갔는데 말이야...자슥들이...이거 진짜 문제아니냐?" 에효...맞습니다. 맞고요...

여기에 요새 귀지 파는데 맛들인 또야는 귀지 파 달라고 찡얼대죠. 그거 보는 예린이는 삐지죠...
린이 중국어 가르치러 온 위안스카이의 증손자는 쉬는 시간에 남북한 군사력에 대한 얘기 하고 싶어하죠.
또 중국어 선생님을 대접하려고 몸살을 무릅쓰고 튀김을 만들어낸 리냐 드디어 몸져 눕죠...

아직도 밖은 차가운 겨울 밤... 따스한 봄이 오기를 손 꼽아 기다립니다.
날씨가 미쳤지...한동안 따뜻해서 봄꽃이 피었었는데 그놈들 다 얼어버렸잖아. 에라잇...


mirae
논문 쓰는 일로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을 지 (주제 넘지만^^) 충분히 상상이 가는데,
(10년 전 제 남편은 논문 마무리 하는 동안 책상에만 앉으면 발을 덜덜 떨더군요)
부님, 글을 읽고 있으면 왜 그 스트레스 조차도 쪼금은 유쾌한 유머로 환치되버리는 걸까요?^^
그래서 마지막엔 빙그레 웃게 된다니까요!!^^
서울엔 곧 목련꽃이 필 것 같더군요, 지금 막 꽃봉오리 가득이에요.
  2007/03/19

리냐
mirae님, 서울 목련꽃 참 보고 싶네요... mirae님같은 선배님(^^)들 이야기 듣는 거 참 좋아요!^^    2007/03/22

Ruthless
Hey, that's a clever way of tihkning about it.   2012/07/28

eqbmfgvqyh
zLMxb0 <a href="http://twjivqnfccoc.com/">twjivqnfccoc</a>   2012/07/29

irydivvth
MCrRE7 <a href="http://svfrudstywlz.com/">svfrudstywlz</a>   2012/07/30

Hammad
Hey, sutble must be your middle name. Great post!   201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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