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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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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저녁...ㅠ.ㅠ



내일 부터 또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네요... 에효... 일요일 저녁은 이래저래 너무 너무 아쉬우면서 어쩌면 힘든 시간입니다. 내일이면 또 다시 똑 같은 routine을 반복적으로...

Robert Reich라고 Clinton 대통령 시절 노동부 장관으로서 사실상 Cliton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주도했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노동부 장관을 사임했죠. 일에 너무나 매몰된 나머지 가정생활과 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노동부 장관 자리를 던지고 나온 후 우리 시대의 시스템에 대한 그의 생각을 적은 책을 냈습니다. The Future of Success인가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유한 노예'라고 번역되어 소개되었구요. 여러번 독파를 시도했었지만 결국 끝까지 읽지는 못했고 늘 두세 chapter 읽고는 그만두었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된 메시지는 대강 이해할 듯 합니다.

소비자로서 우리는 다양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신경제 시스템하에서 보다 더 싸게 더 질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죠. 그런데 매일 아침이면 우리는 직장에 출근하여 그러한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해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반쪽의 우리는 소비자로서 또 다른 반쪽의 우리는 그 소비자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로서 이 세상에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Reich에 의하면 현대의 삶은 어쩔 수 없이 desperate한 것이되고야 만다... 보다 질 좋고 싼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해내기 위해서...또한 그런 좋은 조건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하기 위해서... 늘 달리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제가 횡설수설하고 있나요? 암튼간에...要는 사회가 발전하면서 더 풍요로와지지만 삶은 더욱 더 촌각을 다투면서 꽉 짜여져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온갖 시간관리 프로그램들 MS-Outlook, Franklin Covey 다이어리...등등을 이용하구요 PDA 갖고 다니면서 메모하고 관리하고... 일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 생활에 있어서도 과학적 시간관리가 필요합니다. 휴...

직장 다니시는 분들의 경우 근무시간은 점점 늘어날 것이며, 그와 함께 봉급도 늘어나게 되지만 또 균형 잡힌 가정생활을 위해서는 또 그 만큼의 추가적인 지출을 해야합니다. 가사 도우미를 고용한다 든지, 애기들을 더 오랫동안 육아시설에 맡겨야 하며...

그래서 Reich는 묻습니다. 개인 차원이든, 시스템 전체의 차원이든간에, 과연 우린 무엇을 원하고 있는 것일까? 돈은 좀 덜 벌더라도 숨을 좀 돌리면서 사는 것과 돈을 좀 더 벌면서 더 desperate해지는 것 중에...

머리 복잡해지고요 졸려서 안되겠습니다. ㅠ.ㅠ 너무 심각한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해서 마무리가 안됩니다. ㅋㅋ


Boo
반갑습니다. 팸플린 스쿨에 오시는군요. 나중에 뵙죠...   2006/05/22

리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도 나중에 뵐께요~~^^*    200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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