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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 | | B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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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깨비 다이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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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다이어트 이름이 이러냐구요? 제대로 말하자면 허깨비식 다이어트라고 해야겠네요. 현 아칸소 주지사인 Mike Huckabee가 제목도 무시무시한 책을 냈읍니다. "Quit Digging Your Grave with a Knife and Fork" 으흐흐...
작년 8월 리틀락을 여행하면서 아름답다고 소문난 아칸소 주지사 관저 앞에서 사진을 찍다가 우연히 아칸소 주지사 이름이 굉장히 희안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허깨비...ㅎㅎㅎ. 작년 말쯤 이 책이 나온 것 같네요. 그랬다면 저희가 리틀락에 있을때 열심히 이 책을 쓰고 있었다는 얘기가 되네요... ㅎㅎ
이름은 좀 웃겨도 이 양반 96년 부터 올해 말까지 주지사를 계속하니 굉장히 장수하는 주지사라고 할 수 있죠. 어떤 조사에 의하면 허깨비 주지사는 미국 내 주지사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주지사 5인 중의 한 사람으로 뽑혔다고 하던걸요... 2008년에는 그 여세를 몰아 대권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클린턴과 같은 고향, Hope 출신입니다. 고향 이름도 좋군요. 희망이라...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짤막한 코멘트 들을 책 머리에 배치해 놓았습니다. ㅎㅎ 그건 그렇고 결론적으로 얼마나 뺐느냐...? 50kg 넘게 뺐다고 하네요. 책 표지에 before, after 사진도 있습니다. 엄청나네요...@@@
굉장히 유머러스한 사람인지라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어로 된 책을 앉은 자리에서 50 페이지 넘게 읽었네요. 혼자 실실 웃기도 하면서... 고통없이도 영어로 된 책을 읽을 수 있군요. 작년 여름방학에는 '톰 클랜시'의 소설조차 독파를 못했는데... (책이 너무 두꺼워서리...칠백 페이지도 넘는 것 같던걸요 ㅠ.ㅠ)
정치인들의 재미있는 일화도 들을 수 있고, 교훈도 되고, 무엇보다도... 방심하는 동안 다시 늘어나는 뱃살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우고... 좋은 책입니다. 이 양반이 만에 하나 2008년에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이 책 미리 한국말로 번역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잘 팔릴 것 같은데...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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