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X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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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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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一味 (일미) !!



Prelim 끝나고 잠깐 happy한 무드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벌써 크리스마스인 것 같기도 했고...
되돌아보건대...지난 일년이 얼마나 전투적이었나를 생각해보면 이제 놀아도 될 것 같았죠.
물론 다음 주 부터는 진짜로 놀겁니다만, 아직은 아니었던 것이죠. Five more days to work...
생각해보면 우리가 5년은 커녕, 다섯시간 후의 인생도 예측하기 어려운데, 하물며 5일이면...

다시 지하방에 라디에이터를 켜 놓고 책상 앞에 앉습니다. 잠깐 잠깐 쉬다가 이 방으로 들어오는 것이...
그 얼마나 끔찍한 일이었던가요. ㅎㅎ 오늘 신문을 보니 아시안 게임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의 스토리가 있네요.
촉망받던 레슬러가 운동이 너무 고되고 코칭스탭과의 불화로 선수생활을 그만두고 막노동을 하면서...
술과 삼겹살로 세월을 보내다가 어느 날 불현듯 '이게 아니다' 싶어서 다시 그 끔찍했던 매트로 돌아와서...
'매트 위에서 죽자...'는 결심을 하고 1년을 정말 열심히 운동 한 끝에 금메달을 땄다고 합니다.

가만 보면 운동과 학문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얘기가 다시금 새롭네요.
보디빌딩이 얼마나 '중 노가다' 입니까? 아놀드는 보디빌딩의 끝까지 가본 사람이었는데...
그 또한 한창 운동할때는 '마치 자신이 짐승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벤치 프레스 밑에 누워서 팔을 넌지시 얹어봤을때 느껴지는 묵직한 중량감은 정말로 끔찍합니다.
제가 한창때 80kg, 90kg을 들어올릴 때도 그랬는데... (아놀드는 아마도 200kg은 들었을 겁니다)
200kg...흐미...그 벤치 프레스 밑에 누웠을때 느꼈을 아득함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ㅠ.ㅠ

바닷물은 태평양이든, 대서양이든 한결 같이 짠맛이죠. 그래서 옛 사람들이 一味 란 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운동이든, 학문이든, 비즈니스든, 예술이든 어느 경지에 오르려면 아놀드의 '짐승처럼...'을 경험해야하는 것 같네요.
물론 똑 같이 끝을 보는 경우라도 성취의 크기에 있어서는 다를 수 있습니다만...
운동의 경우, 자신의 유전적 한계를 뛰어넘기 힘들고, 학문의 경우는 지능의 한계를 극복하기 쉽지 않죠.
하지만 자신의 한계까지 가보는 한 그 모두가 laudable한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CPAP faculty와의 진검 대결을 머리속으로 그리며 다시 독한 마음을 품고 다시 무술을 연마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dissertation 시절이라. 초원에는 바람이 스산하게 불고, 비마저 흩뿌리더라...
Boo는 CPAP faculty 4명과 조우하게 되는데... 그 자들이 바로 가문대대로 전해내려오던 Ph.D.란
보물을 훔쳐간 놈들이더라. 내 그 자들이 우리 집을 습격한 날을 잊지 못하거니와...
이놈들을 찾아 헤멘 오랜 세월을 또한 잊지 못한다. 허나...그 네명의 무사는 강호에서 수십년간...
무공과 사술을 연마한 겁나는 무사들이더라... 막상 황량한 초원에서 조우하니 복수심에 불타기도 하지만
그들의 무공과 간교한 사술이 겁나기도 하구나. 더구나 그 자들은 이제 별로 가치도 없는
나의 검 청룡도마저 노리고 있는 듯 하구나... 역시 간교한 인간들이라니...
아~ 어찌 하늘은 이런 자들에게 마저 저리도 무서운 무공을 허하였는고...
서늘한 그들의 눈빛과 뿜어져 나오는 내공을 대하고 보니 줄행랑을 치고 싶으나 뒤는 천길 낭떠러지이고...

삿갓을 벗고 하늘에 낀 구름과 흩날리는 낙엽을 바라보니 지난 세월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더라...
눈을 감고 크게 심호흡을 한 후... 청룡도를 빼들고 청천벽력 같은 고함을 지르며 무사들을 향해 달려가는데...

ㅎㅎㅎ everydayxmas.com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글이네요. 암튼 다~ 덤벼~~~!


리냐
으이구...하여간...영화를 찍어요...나도 한 컷 넣어 주지?
원수의 집안 딸이나 운명의 남정네 Boo무사에게 빠져 집안을 배반하고 보물과 무공의 비밀을 전해 준 후 자결하고 마는 비련의 여인......어흑~~ㅠ.ㅠ 혹은 그 여인을 보필하는 향단이...푸하~~ㅋㅋㅋ 빨랑 가방이나 사러 가자고!!
   2006/12/13

김진우
아이고 무셔버라 ^^ 다 덤비라니...
이제는 조금 한가한건가요? 놀러가도 되나? ㅋㅋ
  2006/12/14

Boo
ㅎㅎ 옛날 '흑기사' 생각이 나서 흉내 내봤는데 아직 그 경지에는...
이제 한가해...근데 다음 주는 우리가 여행을 가고...크리스마스에 돌아오거든
우리가 올라오면서 낙스빌에 들르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크리스마스 날 혹은
그 다음날 Zinu네가 우리 집으로 오는 방법이 있고... 전화하자...
   2006/12/14

김진우
우리도 내일 금요일 출발해서 다음주 내내 영봉네랑 플로리다 여행간다우...
다음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낙스빌에 돌아오는데...
영봉은 내쉬빌에서 다음주 토요일 오후 비행기타고 다시 돌아가고...
  2006/12/14

재빵이
푸하하하~~ 부업으로 무협소설을 쓰셔도 되겠다는.....ㅋㅋ
책은 좋아하지만 무협소설은 읽어본 적이 없는지라 단어 이해가 휘릭 되지 않아 애 먹었네요...
리냐 아짐의 댓글에서 다시 한 번 푸하하하~~~
  2006/12/15

TommHoll
Jessica B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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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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