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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Boo 
Subject  
   Dynamic Korea!!!



예린이가 커가면서 부모가 해야할 일이 점점 많아지네요. 학교에서 Social Study 시간에 각 나라에 대한 소개를 해줄 Volunteer를 찾는다고 해서 그 동안 저의 무관심을 보상해 줄겸해서 한국 소개를 준비할 수 있다고 얘기했었죠. 그런데 그게 보통 부담이 되는게 아니더군요. 애가 보는 앞에서 발표하는 거라... 이번 주에 들어와서는 아예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더군요. 수요일에는 article 20개 읽고 presentation하는게 있었는데 그것 보다 금요일에 잡혀져 있는 Kipps Elementary School 프레젠테이션이 더 걱정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아유...ㅠ.ㅠ

그런데 그 프레젠테이션 준비하면서 '열' 받은 점이 있어서 여기에다 호소하고 싶군요. 한국 정부에 '국정홍보처'라는데가 있습니다. 그 기관 내에 '해외홍보'를 담당하는 부서가 있구요. 한국관광공사에서도 한국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일하는 전담부서들이 있고, 그 친구들이 운영하는 website들이 있습니다. 또 문화관광부, 서울시청...등등에서 우리나라를 해외에 알리는 일을 '열씨미 해야하는' 부서들이 있죠.

저는 이런 곳에서 쉽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자료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동영상 자료들요. 요새 시대가 어떤 때인가요. power-point presentation은 기본이고 그 내용에 역동적인 동영상을 넣어야 되잖아요?
김대중 정부 시절에 한참 Dynamic Korea를 국가 브랜드화 한다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리고 그때 보았던 홍보 동영상 기억이 나서 그걸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죠.

근데...거의 모든 싸이트에서 '저작권'을 이유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없게 해놓았더군요. '캡쳐'하는 방법도 생각해 봤는데 동영상 캡쳐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그 방법 알아내는데 더 많은 시간이 들 것 같아서 무작정 다운로드를 허용하는 사이트를 찾아 헤메고 헤메고 또 헤멨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구요, 정작 다운 받은 것은 별로 맘에 안드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을 소개할 수 있는 사진 자료들도 화질이 좋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구요. 좀 밝은 사진들...기왕이면 폼나게 찍어 놓지...그게 다 뭔지 원...

파워포인트 겨우 30여장 만들면서 얼마나 열이 받던지... 저작권을 주장할게 따로 있지...이런 동영상을 마음대로 다운로드 받지 못하게 해놓다니... Globalization을 주장하면서 한국을 소개 할 수 있는 power point 자료를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없다니... 처음에 제 비난의 화살은 국정홍보처로 집중이 되다가, 관광공사, 서울시, 문화관광부... 결국엔 한국 전체로...ㅎㅎㅎ 우리가 인터넷 강국 맞긴 맞나... @@

구글 검색에서 실수로 '한국 동영상' 이렇게 쳐봤더니...온통 포르노 동영상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이트들이 검색결과를 도배하더군요. 오 마이갓....!!! 인터넷 강국이 아니라 포르노동영상 강국이군요... '한국 소개 동영상' 이라고 쳐 넣으면 검색결과가 신통치 않구요...ㅠ.ㅠ 세계 초일류 인터넷 강국의 현주소 입니다. 온통 쓰레기 정보만 인터넷에 떠다니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지요. 결국 Kipps Elementary School에서의 프레젠테이션은 일정한 flow를 갖추지 못하고 말로 때우는 발표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우리 정부가 Globalization과 free trade 이슈를 다양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이럴때는 이렇게 저럴때는 저렇게 이용하고 있어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결국 우리나라 살길을 뭔가를 만들어서 팔아야한다는데로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땅덩어리도 좁고...자원도 없고... 그러면 한국을 잘 알려야 하는데... 더 많이 국제화 되어야 하고 다양성에 대해 관대한 사회로 변해야  하는데... 좀 더 깊은 성찰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서울은 정말 세계적인 규모의 도시이지만 국제화가 안된 도시이고 다양성이 제한된 도시라고 한답니다. 예를들어...미국 내 '대표 시골'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 블랙스버그만 해도 타이, 베트남, 중국, 인도, 멕시코, 이태리...레스토랑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서울에서는 그렇게 쉽지 않지요? 강남이나 가야...애고...ㅠ.ㅠ 타고 다니는 차도 거의 같구요. 10가지 정도 종류죠. fashion도 한 번 바람이 불면 다 똑같이 입고 다니고... 휴...

미국의 어린애들은 초등학교 1학년때 부터 세계 각국의 부모이 경쟁적으로 준비한 파워포인트를 Social Study 시간에 영어로 들으면서 교육을 받는데...우리 애들은 그렇지 못하죠. 시험만 잘 보는 기계로 만들잖아요. 이 부분에 이르러서는 정말 좌절감이 듭니다. 블랙스버그 같은 이런 시골에서도 세계 각국의 부모들이 자기 애들 '기' 살려주려고 밤샘치르면서 준비한 유럽의 어느 나라, 아시아의 어느 나라에 대해 공짜로 교육현장에 이용할 수 있는 미국이 부럽고, 이런 혜택을 받는 꼬마들이 부럽고...

느낀 점이 많습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영어로 되어있지 않은 것-좀 있으면 중국말로 되어있지 않은 것-은 이제 아무런 상품가치가 없을 수 있겠다는 사실. 아까 말씀드렸던 사이트들에 우리 말로된 동영상들은 정말 많더군요... 우리 것을 우리 한테 잘 알려서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우리끼리 아무리 지지고 볶고 그래도 아무런 부가가치를 생산해 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Zero-Sum Game 이죠. 누가 더 많이 가지면 누가 그만큼 적게 가지게 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드는 것이...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그런대로 잘 해 나가고 있으니깐. ㅎㅎ 대단하죠? 아프리카 대륙 나라들 전체 GNP를 합친 것이 Samsung, LG 하나만도 못하며, 이란, 아르헨티나 같이 자원 빵빵한 나라들이 Samsung 1년치 예산보다 작은 정부재정을 갖고 있으며...

결국은 정부가 문제라는 결론에 다시 도달하는 건가요? 또.... ㅎㅎㅎ 아니... 우리 시스템 전체가 다 문제겠죠. 잘 나가는 Samsung도 Global Standard를 몰라서 미국서 열심히 번 돈 중 3000억원을 미국 정부에 벌금으로 냈고, 직원 몇명은 결국 감옥에 가야하는 신세가 되었잖아요. 열심히 일한 그 직원들 감방 갔다와서 짤릴까요 안 짤릴까요? 뭐...Hyundai도 마찬가지죠 뭐... 애고 우리는 우리끼리 쌈박질 하는 것에 너무 몰두해 있어요. 그러는 사이에 이렇게 세계적으로 쪽팔리는 일을 당하는 거죠. 벌금으로 3000억원 이게 말이나 됩니까...삼성 입장에서는 껌 값이겠지만...

학기 중반이 되니 또 다시 임꺽정 病이 도지는 군요. 흥분해서 그런지 글의 두서가 없구요... 죄송. 암튼간에 주말 잘 보내세요.


리냐
임꺽정님~~~안녕히 주무셔요~~^^    2006/03/26

Herb000
홈피 음악이 좋아서 가끔 방문하고 새로 올라온 글들 읽고 가는 사람인데요. 제가 정말 공감하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오늘은 꼭 발도장 찍고 갈려고 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회사에 외국 손님들이 오신다고 한국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만드는데 세상에 다이나믹 코리아라는 동영상을 겨우 허가 받아서 다운 받았는데 세상에 그 모델이 벽안의 눈동자 인거 있죠? 이게 한국을 알리는 동영상인지 정말 황당했다는 거 아닙니까...뜨아악.
부디 이런 작은 목소리들이 꼭 반영되서 한국을 알리는 동영상 외에 좋은 홍보물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2006/03/27

Boo
Herb000님 안녕하세요. 비슷한 시기에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 있어서 얼마나 신기한지 모릅니다. ㅎㅎ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세요. 그럼...   2006/03/27

리냐
안녕하세요, Herb000님! 반가워요~^^ 정말, 저희랑 똑같은 경험을 하셨네요.ㅎㅎ 음악, 정말 좋지요? ^^    2006/03/28

herb000
음악 제목이 뭐예요? 꼭 한번 여쭤 보고 싶었는데...홈피 여기저기에도 노래 타이틀을 찾을 길이 없네요^^   2006/03/28

Boo
Get into my life입니다. 오리지널은 누가 불렀는지 모르구요 저희 홈에 흐르는 음악은 Chie Adayo라는 일본 재즈 뮤지션이 부르는 곡입니다.   2006/03/29

리냐
Chie Ayado 라니깐 우리 신랑 맨날 저래 쓰네요.ㅜ.ㅜ '치에 아야도'의 "natural"이라는 앨범에 들어있는 곡이야요. ^^;; 근데, 그 이후에 그 아티스트의 좋은 곡들 묶어 "best"란 앨범이 나왔는데 그 앨범이 더 좋다네요.    2006/03/29

herb000
감사합니다. 멀리 여행가는 칭구에게 꼭 선물해 주고 싶네요, 언능 인터넷으로 주문하러 갑니다. 두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2006/03/29

Boo
넵...herb000님두요.    2006/04/02

dWMAIRvvLk
<a href=http://artvam.com/buyxanaxonline/>buy xanax online</a> prilosec xanax drug interactions - xanax pills buy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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