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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B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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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또 CP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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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이 빼빼로 데이구나. ㅎㅎㅎ
게시판을 보니 글을 올린지가 1달이 넘었네요. 미국 오면 게을러진다니깐. 하는 것도 없이...
그러고 보니 오늘이 우리 가족이 이곳에 정착한지 100일째 되는 날인것 같네요. 100일이라... 곰이 어여쁜 아가씨로 변할 수 있었던 기간...마늘과 쑥만 먹고서리...
우리 가족도 어느덧 이곳 생활에 많이 익숙해진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된 것을 보니 100일이라는 기간은 여러모로 의미심장하군요. 담배를 끊으려고해도 100일을 견뎌야 된다고 하고... 새 직장으로 옮겼을때 100일 동안은 아무 소리도 않고 분위기 파악을 하는 것이 좋다는 선배들의 조언도 그렇고...
암튼 100일이 지났네요. 아직도 매일 매일 인터넷을 통해 한국 신문을 보고 있고, 매일 매일 부동산 114를 검색하며 집값 동향을 파악하고 있고, 아직도 한국에서 쓰던 이메일 계정에 먼저 손이 가고... 그렇지만 '공간적 이격'이 지니는 힘은 엄청난지라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아주 먼 이야기 처럼 느껴집니다.
운전을 해보면 알아요. 한국에서는 척척 일렬주차를 하고는 했는데 여기서는 꼭 한 사람이 내려서 뒤를 봐주고 그래야돼요. 한국에서라면 눈 감고(?)도 했을 법한데... 진짜로 빠다의 힘은 강력하군요. 여기 들어온지 100일만에...ㅎㅎㅎ
애고 무신 소리를 하고 있노... 암튼 그렇다는 얘깁니대이.
오늘 리냐와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많이 했지요. 늘 밑도 끝도 없이 "우째 살아야 하느냐?"로 시작하는 그런 얘기들. 우째 살아야 할까요? ㅎㅎㅎ 이런 물음을 늘 지니고 사는거죠 뭐. ㅎㅎㅎ
한국에서 살면서 나를 이끌었던 어떤 열정들. 그것들을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주 효율적인 힘이었죠. 자 화이팅할 수 있도록 해주세용~.
아싸 가오리! 으랏찻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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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꽃 |
웨 한사람이 내려서 뒤를 봐주나요??
배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부부상이.. 대화가 많은 부부인데...
실로 부럽습니다.. ^^ |  |
2004/11/23 |
Boo |
아닌디요. 서울에서 척척하던 일렬주차를 여기 오고 몇달만에 못하게 되어버려서... 저희도 이 상황에 적응이 잘 안돼요. 아니 저렇게 공간이 럴럴 한데도 왜 주차가 안돼지? 황당해요.... | |
2004/11/29 |
자유꽃 |
ㅋㅋㅋㅋ 작은나라에서 큰나라로 가서 공간감각이 다르게 느껴지시는건 아닐런지요...?? ㅎㅎㅎㅎ | |
2004/11/29 |
Leo |
If only there were more celevr people like you! | |
2012/10/02 |
mhanyospuu |
vZ9PSt <a href="http://emfcyffplwjp.com/">emfcyffplwjp</a> | |
2012/10/02 |
yvqltyhv |
ld3M98 <a href="http://zwjalzkmlvjp.com/">zwjalzkmlvjp</a> | |
2012/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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