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X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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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Boo 
Subject  
   북한사람????



블랙스버그에 도착한지 한 이틀쯤 되었을때 National Bank of Blacksburg에

가서 은행계좌를 틀때의 일이죠. 기본적인 신상에 관하여 질문하고 서류에

받아적는 와중이었는데... "What's your Nationality?" 이렇게 묻더군요.

"Korea" 이렇게 당근 대답했겠죠? 그랬더니 앞에 있던 아가씨 왈(무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면서리... "North?" 이러지 뭡니까? 아니 내가 북한 사람처럼 생겼나?

잠깐 황당해하다 넘어갔죠.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이게 잠깐 황당해하고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군요.

앞으로의 블랙스버그 생활 전체를 암시하는 대화가 아니었을까 하는 우려가

도착한지 한달이 지난 지금 팍팍 들고 있습니다.

두번째 사건. 행정학과 오리엔테이션 하는 날. 이 날은 그동안 학생 각자가 다른

학교에서 들었던 과목에 대해서 교수들과 간단한 질의 응답과정을 거쳐 transfer

여부를 결정하는 날입니다. 다른 한국 학생들은 땐땐하게 옛날 실러버스를 다

프린트 아웃해와서 잘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저는 노땅의 기질을 발휘해서(행정학과

신입생 중에는 제일 노땅입니다. ㅠ.ㅠ) transfer 받고싶은 과목과 그동안 한국에서

들었던 과목을 같이 늘어 놓은(그래도 나름대로 성의를 표시하기 위해 예쁘게 표로

만들어 놓았죠) 종이 두장만 떨렁 들고 들어갔죠.

얘기를 하는 도중에 미국사람들이 저를 예의 '북한 사람'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하는 대화가 갑자기 시작됩니다.

American Government 과목을 웨이브 받고 싶은 생각으로 학부때 정치학과에서 들었던

과목 네개를 늘어놓은 것을 보고서도 교수님 왈 "너 권력분립이 뭔지 아니?"

기초 통계학 과목을 웨이브 받고 싶어서 적어 놓은 통계학 원론을 보고서는

"너네 이 과목에서 평균, 분산, 표준편차 개념을 가르치나?"

아무래도 저를 북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 것 같군요. 아~! 큰일이네.


아~! "카프리 썬" 사건도 있군요. 이것은 저 한테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지만...

대학원생 오리엔테이션때...휴식시간에 카프리 썬이 나왔죠?  아줌마 왈...

"카프리 썬을 먹을 때 말야. (이게 굉장히 신기한 거거든. 너네 나라엔

없어서 처음보는 걸거여.-요 부분은 제 추리. 오버해서 생각한 것이 분명

하겠지요?-) 잘못하면 옷에 묻거든. 빨대를 뽑아서는 봉지 밑을 꽉쥐지 말고

위에서 요기 구멍에 꽂아야돼. 아라찌?"


밑에 층 중국사람들이 오늘 계모임 하나 보네요. 와글와글 왁짜지껄...


짜이~
캬캬캬캬~~ 형부는...기분이..어떠셨는지 몰겠지만....ㅋㅋ 저는 왜케...웃길까요...(*.-) 혼자서 키득대면서 웃었어요~~ 으흐흐흐흐~   2004/09/06

큰이모^^
형부에게 그런과거가 있었을 줄이야....어쩐지...고향 얘기를 잘..안하시더라니 *^^*   2004/09/06

김진우
반골기질... 황당함... ㅋㅋㅋ
미국에서도? 이제 본격적인 시작인가보네 ^^
그리 멀지만은 않을겁니다. 화이링!!
  2004/09/09

Boo
하이! 진우... 오랜 만이야. 반갑다. 회사 많이 바쁘지? 고생이 많네. 애기도 잘 크고 있지? 자주 연락을 취하자구. DC 올 기회 있으면 연락하는 거 잊지말구. 집 전화 540-951-4526!   2004/09/09

형부
짜이, 큰이모! 안녕! 열쉬미 답글 올리느라 고생이 많다(?) 이렇게 황당한 일을 겪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 몸무게도 1-2kg이 늘어난 거 같애. 속은 편한가봐. ㅎㅎㅎ   2004/09/09

짜이~
저희가 원래~~ 고생을 사서하자나요!! 캬캬캬캬캬~   200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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