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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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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ey? Ph.D. degree?



모두다 아시는 얘기겠지만 미국에서는 박사학위를 하는 것이 그다지 영광스러워 할 수 있는 '껀수'는 아닙니다. 오히려 '왜 힘들게 살려하느냐?'라는 시각으로 바라본다고 하죠? 유에스 뉴스 같은 신문에서는 학위 종류별로 일종의 cost-benefit analysis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특정 전공의 학사학위 소지자의 평균연봉, 석사학위 소지자의 평균연봉, 박사학위 소지자의 평균연봉...그리고 그 학위를 취득할 때까지 소모되는 비용... 그리하여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로스쿨 학위, 메디컬 스쿨 학위의 경우 높은 학위로 갈 수록 비용 대비 효과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 반면, 정치학, 사회학, 특히 인문학의 경우 박사학위 소지자의 비용 대 효과가 석사학위 혹은 학사학위 소지자의 비용 대 효과비율보다 떨어지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죠.

이런 경우,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돈을 버는 것과는 점점 더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하는 셈이죠. 공부를 한다는 것은 '가난해지기로 결심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로버트 기요사키(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는 어떤 강연회에서 이렇게 비웃더군요. "You have Ph.D. degree? I have CASH !!!" 이 지점에서 모든 '학위 추구자'들은 바보가 되고 맙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아주 희박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마르크스도 Proletariat의 유형을 정의 함에 있어서 "학생"을 포함시키고 있습니다(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제가 자의반 타의반 유학 길에 올랐을 적에 어떤 친구가 그러더군요..."거지가 될거라고..." 충고삼아 한 얘기였는데, 그 한 마디가 미국에서 지내는 근 1년 동안 제 머릿 속에 가장 강렬하게 남아있는 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공포죠. 저는 요새 그 녀석을 미워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자기방어라고 할 수 있죠.

부부싸움 원인의 95% 이상이 '돈' 문제와 관련이 있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걱정없이 살려면 은퇴 시점에 18억의 순자산이 필요합니다. '선비의 삶을 돈으로만 판단해서는 안되지'라고 충고하는 어느 선배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야하는 사회인으로서 '돈'은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인 것이죠. 학문의 세계에서도 돈은 바로 권력과 연계됨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돈이 받쳐주는 교수는 어딘지 모르게 '때깔'이 납니다. 그냥 봉급만 받아가는 교수들과는 여러모로 비교가 되죠. 더 에너제틱하게 활동을 할 수 있고, 어떤 때는 더 학문 자체에 몰두할 수 있고... 그래서 여러모로 더 생산적이죠. 그래서 바야흐로 '지식사회'에서 권력을 독차지 할 수 있는 것이죠. 역시 집안에 돈이 있어야 합니다.

많은 언론매체들이 이러한 사고방식을 고착화시키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요새 기자들이 미국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죠. "도대체 왜 박사학위를 하냐? 너 바보아냐?" "왜 기를 쓰고 가난해지려고 하니?" "학위를 하는 건 좋다치자. 근데 왜 돈 안되는 전공을...?" 공부하는 사람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산업"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 산업이죠.(요새는 한국에서 황우석 교수가 대박행진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좀 뜸합디다만서두...) 근데 유행이 좀 사그러들라치면 다시 고개를 들겁니다. "어휴.. 바보들...머리도 안되고 돈도 없는 것들이 외국 나가서...빙신 지X육X 하네..." 이러면서...

맞는 말일 수 있습니다. 원래 "먹물"들이 지나치게 이기적이죠. 가족들 한테마저. 마르크스도 지 연구한답시고 딸내미 병들어 죽게 만들었죠. 루소도 아주 인간의 탈을 쓰고 못할짓 많이 했답니다. 돈 떼먹고... 어쩌구 저쩌구... 또 이렇게 비웃기도 하죠. 어느 국제학회에 갔더니 어떤 교수가 학회 끝나고 주최측에서 마련한 필기도구를 싹 챙겨가더라...저에게 뼈아픈 충고를 했던 그 친구도 그런 생각을 했을 겁니다. "야~! 정신차려라. 가장으로서 처자식들 돈 걱정 안하고 뒷바라지 해주는 것이 우선이지...그 나이에 무슨 영광 본다고..." 경제신문을 보라는 거지요. 서른 다섯, 마흔 정도의 가장이 노후설계를 고민하면서 상담하는 코너 같은거... 기자란 놈은 걱정이 되어 죽겠다는 어조로 'XXX씨는 모 기업 모 부장으로 현재 몇억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적금이 수천만원이고, 수천만원대의 블루칩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퇴근 후에는 투잡스족이 되어...어쩌구... 아~ 또 최근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시골에 몇억 상당의 토지를 유산으로 남겨주셔서...그런데 노후에 대한 불안으로 자산운용과 관련하여 상담을 요청하였다' 그 친구 얘기는 이 정도 되느냐는 거죠. 이런 사람도 불안해 죽겠다는데... 의사들도 돈때문에 죽어나간다는데... 서른 다섯에 유학간다고?...우하하하!!!!

학기가 끝나고 좀 정신을 차리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한국을 떠나기전 어느 붐비는 빌딩 복도에서 그 녀석이 건넸던 그 한마디가 뼈에 사무치네요. 나는 도대체 무슨 '영광'을 보려고 공부를 하고 있나? 이 나이에...(정확히 얘기하자면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는 것이지만...ㅠ.ㅠ)
예린이 소야 '영어' 하나만 건져도 몇 억 가치는 하는건가?

얼마전 VT 행정학과 파티에서 존 아저씨와 나누었던 대화가 생각나네요.
John: (가다마이 쫙 빼입은걸 보구...) Look! Today, Boo looks like 'millionaire'!
(아니... 내가 millionaire되고 싶어하는 거 어떻게 알았지?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면서 대담한 질문을 함.)
Boo: John. I have a question for you. Which one do you like choose, being a Ph.D. or being a millionaire?
John: (망설임 없이) Absolutely, Ph.D.
Boo: (반격) Because you're already a millionaire...? (주위에서 와~ 웃음)

Milionaire냐, Ph.D.냐? 그것이 문제로다. ㅎㅎㅎ


김진우
Boo는 돈도 많잖아 ㅋㅋㅋ   2005/06/04

아리
서른 일곱에 공부를 시작한 제 남편도 거의 같은 고민 중이지요. 남편과 Boo님께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2005/06/04

Boo
zinu! 농담도 잘 하셔... ㅎㅎ. 암튼 듣기 싫지는 않네. 아리님, 오랜만입니다. 남편 분도 저와 같은 고민이시라니...반갑네요(?!@@). 아리님 남편께서도 화이팅하셔요.   2005/06/07

Cathleen
Many many qluaity points there.   2011/12/28

fbaaf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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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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