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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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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고비 넘어갑니다...




작년 10월 중순 부터 연구소 생활 13년만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과제 책임자가 되어 진행한 연구가 거의 끝나갑니다.

최종 보고하고 평가를 받는 일이 남았죠... 평가가 좋게 나오던 나쁘게 나오던 상관치 않습니다. 그저 끝나간다는게 기쁠 뿐입니다.

연구소에서 보내 준 유학에서 돌아와 처음 하는 과제라 부담이 컸습니다. 보고서 분량을 100 페이지 좀 넘게 만들었습니다. 겨우 겨우 100 페이지 채웠습니다. 아주 죽겠더군요.

저 같이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글쓰기는 이른바 '개조식'입니다.

ㅇ .....함
   - .....임
      . .....라고 판단              ...이런 식이죠.

출판용 보고서는 풀어쓰더라도 높은 분께 보고할 때 쓰는 요약본은 늘 '개조식'인 것입니다. 오랜만에 개조식 문화에 적응하려니 참 힘들더군요.

재미도 별로 없었구요. 정책연구라는 것이 학계에서 하는 연구와는 달리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우선시 합니다. 이론적 치밀성 보다는 당장 현실에 적용가능하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제게는 좀 아픔이 있었습니다.

일단 글쓰기의 '재미'와 '열정'이 좀처럼 생기지 않더군요. 요사이 이것에 대해 깊이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찌하면 이것을 되살릴 것인가...뭐 이런 것이죠. 그렇지만 좋은 방도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또, 연구소에서도 항상 연구만 하는게 아니라 여러 잡무들이 있고, 불필요해 보이는 회의가 몇 시간씩 지속되곤 해서 차분히 앉아 글을 쓰는 시간은 좀처럼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것도 아픔이죠.

그래서, 조만간 급한게 다 마무리 되면, 우선 저를 위한 글쓰기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큰일 나겠다' 그런 생각에 사로 잡혀있습니다.

벌써 주말이 다~ 가고 말았습니다. 출근 할 생각하니...에효... 옛날에 토요일에도 근무하던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나 몰라요.


sohae
너무나 공감가는 글을 보고 그냥 갈 수 없어 댓글답니다. 제가 그놈의 '개조식'이 싫어 박사논문을 포기하고 그냥 아줌마로 살아가고 있답니다....ㅠㅠ   2009/05/18

리냐
*신랑...애썼어~~~~~ 도와주지도 못하고...짜증만 내고...미안해~~~흐흑...ㅠ.ㅠ
*sohae님, 저는 개조식은 아니지만...휴직하기 전에 공문처리하는 거 정말 싫어했던 기억 나요. 결재 한 번 받을라치면 하루가 다 가죠...ㅠ.ㅠ
   2009/05/18

김진우
아직도 그런가요? 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2009/05/20

Subash
It's wnordeufl to have you on our side, haha!   2013/03/25

ecfukvq
1Qn0F4 <a href="http://pdmuqnzmfatm.com/">pdmuqnzmfatm</a>   201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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