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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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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음... 학생!



집으로 전화가 가끔 오죠. 서베이를 가장한 일종의 텔레마케팅 같은
거. 한참 얘기를 하다가 그냥 맨 학생-직장을 갖고 있는 파트타임
학생이 아니라-이라고 말하는 순간 바로 "잘 있어~" 하고 끊어 버리죠.
돈 안되는 사람들하고 얘기할 필요 없다는 거죠? ㅎㅎㅎ.

근데 저는 솔직히 지금 학생인 것이 너무 좋습니다. 돈 안되는...

한국에서 불철주야 뛰고 있는 동지들을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지만..
저희 부부도 결혼과 동시에 "돈을 벌어야돼..." 그러면서 엄청
뛰었죠. 남들 다 가는 캐리비언 베이, 스키장 한 번 안가고...
애들 24시간 처가집에 맡기고... 저희 장모님 생각하면 정말로
정말로 죄송하죠. 그때는 또 그럴수 밖에 없기는 했지만.

미국으로 오자마자 같이 일하던 분들과는 아주 서먹해졌겠죠?
미국에서는 놀고 있다고 생각들 하실테니... 사실 노는 것이죠.
'유학'을 한자로 쓸때 '놀 유'자를 쓰니깐... 예전부터 유학은
노는 것이었죠. ㅎㅎㅎ

진짜로 놀았다고는 할 수 없죠. 몸은 더 피곤하니까.
돈 버는 일을 안해서 논다고 말하는 것이지 사실 엄청 바쁘죠.

암튼...
직장에서 꼬박 일하고, 따로 프로젝트, 부업도 하고...
그렇게 몇년을 살아왔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1년을 놀았네요.

그럭저럭 1년을 놀다보니 세상이 달리 보이네요.

옆집에 '코넬'에서 박사를 하고 이곳에서 직장을 다니는
부부가 있습니다. 직장을 갖게되어 집을 샀고 꿈에 부풀어
이것 저것 사들이고...고치고...리모델링 계획을 세우고...
우리가 몇년 전에 한국에서 쌔가 빠지게 했던 일들을 하더군요.
ㅎㅎ... 우리도 저랬지...

"그렇게 해서 우리가 돈을 벌었었나?"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 부부가 일을 하기 위해서 아기를 하루 왠 종일 맡긴다네요.
그래야겠죠. 부부가 박사하느라 대출도 많이 받았을거고, 집도 샀고...
그러니 둘다 직장을 다녀야 할 것이고...

근데... 애들 라이드 하고 같이 뒹굴고, 빈둥거리고, 멍청히 텔레비젼 보고...
애들 재우고 와이프와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하고... 책 세 페이지 읽고..
그러는데도 하루는 짧다는 거죠.
우리 인생에 언제 다시 이런 날이 있을까 싶어요. 돈은 펑펑 나가지만...

한국 돌아가서 무지막지하게 벌면 되겄죠? ㅎㅎㅎ.


큰이모^^
1. 형부 멋져요!! 바로 그거예요~~ 맘껏 즐기다 오세요!!!!!! 이런날도 있고 저런날도 있는 것이지요!! 근데 한국 돌아와서 무지막지하게 적응하기 힘든거 아시죠??ㅋㅋ (나는야 형부의 인생선배???ㅋㅋ)
2.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가네요. 유학의 '유'가 '놀 유'자 였군요. 역시 우리형부는 이세상에서 젤루 똑똑해!! 예린이 닮아서 소야같이~~ <==아하버전!! 아하흉내좀 내봐씀다ㅋㅋ
3.형부! 글좀 자주자주 올리세요. '놀 유"의 유학생이시면서 바쁜척하시기는~~~~ㅋㅋ
  2005/07/23

Boo
아~! 또 우리 큰이모 오버...ㅠ.ㅠ 아무튼 땡큐. 응원해주니깐 좋네...ㅋㅋㅋ    2005/07/25

김진우
I envy you   2005/07/25

Boo
하이... 진우! 또 방문해 주었군...! 고마워.
뭐 부러워할 것 까지야... 대신 돈을 엄청 까먹잖어...
  200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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