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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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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돌아가는 中 입니다...




사실은 덴버에서 있었던 컨퍼런스를 빌미로 시작된 여행이었습니다. 거기까지 운전하고 가자...  비행기 값이면 며칠 여행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좁은 블랙스버그에 쳐박혀 있지말고, 세상구경 좀 해보자...뭐 그런 취지로 시작되었다고나 할까...ㅎㅎ

덴버 가는 도중에 하루씩 St. Louis, Topeka를 거치고...덴버에 있는 며칠 동안은 잠깐씩 짬을 내서 덴버와 주변도시 그리고 Rocky Mountains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컨퍼런스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었죠.
컨퍼런스 끝나고 남쪽으로 달려서 Santa Fe, Flagstaff, Sedona, 그랜드 캐년, 라스 베가스, 급기야 계획에 없었던 L.A.까지 달렸고 산타모니카 해변에 발을 담궜습니다. 아~ 이 바다 저 너머에 그리운 고국 땅이 있지 않습니껴? ㅠ.ㅠ 벌써 3년째 못 보고 있었던 '퍼시픽 오션'이 아닙니까? 흐미 감격스런운거... 바다 냄새가 저희 집 근처의 '애틀랜틱 오션'과 사뭇 다릅디다.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산타모니카' 해변이건만 인천 앞바다 월미도 분위기가 나는 것이... 희안하게도 월미도에 있었던 사이즈와 똑 같은 '바이킹'이 있더군요.  월미도 '바이킹' 얼마나 무서웠습니까? 손잡이가 흔들거리는 것이... 그거 한 번 타고 그 담 부터 '바이킹'을 못 탑니다.

암튼 지금은 죠기 사진에 보이는 '솔트 레이크 시티'입니다. 내일 또 다시 냅다 동으로 동으로 달려야 하기 때문에 여유있게 둘러 볼 수는 없겠지만 첫 인상 하나는 너무 좋은 도시입니다. 돌아가는 도중에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세네카가 그런 말을 했다던가요? 여행을 하면 할 수록 만나게 되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고 자기 자신이라고... 광막한 사막을 몇 시간씩 달리면서, 끝없는 프레리 초원과 천길 낭떠러지의 Rocky Mountains Trail Ridge를 달리면서 보게 되는 것은 감출 수 없는 Boo의 본 모습이었습니다.  


김진우
대단하네. 어떻게 그 먼거리를 운전할 생각을 했는지... ^^ 난 그럴 용기가 안난다우   2007/07/20

짜이~
우와!! 형부 넘넘 대단하세요~~ 넘넘 가정적이고 멋지셔용~~ 근데.. 혼자만 운전하시면 너무 힘드시니까... 리냐아줌마랑~큰이모한테도 시키셔용~~*^^* (큰이모의 운전은...살짝..걱정되기도...ㅠ.ㅠ ㅋㅋㅋ)   2007/07/20

Annika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대륙횡단은 꼬옥 한번 해보고 싶은거였는데 말이에요~
salt lake city는 참 깨끗하네요. 유럽의 어느 마을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요. 저기 사람들은
모조리 종교가 같으려나..^^ 암튼, 조심조심해서 즐겁게 오시길. 다녀오신 후기 정말 기다립니당~~ :)
  2007/07/20

Boo
Zinu, 그 먼거리를 운전할 생각 첨엔 안했다네...ㅠㅠ
짜이, ㅎㅎ 대단하긴 뭐가 대단해...ㅎㅎ 암튼 무사히 잘 다녀왔어.
Annika 님, 집 떠나면 고생이고, 차 타고 하염없이 달리는 것이지만 한 번쯤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200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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