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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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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하기...힘들어요




가끔 그런 생각이 들곤하죠. 요새 세상은 뭐가 너무 너무 많다는... too much for anything!!
새로운 소식이 너무 너무 많고, 새로운게 너무 많고, 알아야 할게 너무 많고...

삼십대 중반을 너머 사십대에 가까와지니 (나이 얘기해서 죄송) 아닌게 아니라 인터넷만 해도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한국 드라마를 다운로드 받아서 한번 보자' 그런 생각으로 인터넷을 뒤지면서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한참 유행했던 "쩐의 전쟁" 그거 다운 받아 보려고 용을 쓰는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어둠의 경로(?)로 유입되는 최신 영화 및 드라마 파일들은 clubbox라는 사이트를 통해 유통된다고 합디다.
"그럼 거기서 혹...Transformer도? 혹...거침없이 하이킥...뭐 그런거까지...가능할까? 흐흐흐"

그런 부푼 꿈을 안고 clubbox라는 사이트에 가입했는데 그 담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아무 것도 없어요. 설명도 없고, 링크도 없고... 황당하더군요. clubbox가 젤로 자료도 많고 무료라고 하던데...실망스럽더군요.
햐...내가 벌써 구세대가 되었단 말인가? 뭐 그런 생각이 퍼뜩... naver 지식검색을 봐도 잘 모르겠어요.
정말 큰일이구나 싶더군요. "벌써 노땅이 되어간단 말인가? 아니야...아직은 아니야.."

눈물을 머금고 유료 싸이트를 찾아갑니다. 거기서도 문제는 발생하죠.
신용카드로 화악 결재하면 쉽게 다운 받을 수 있는데 이럴때 꼭 '절약' 정신이 발동하잖아요?
한국에서 쌓아놓은 OK Cashback point, 신용카드 point 이런걸로 다운로드 싸이트 요금을 결재할 수 있다길래...
그래... '그것들 몽땅 한 번 모아보자. 그럼 거의 공짜 잖어...흠~' '흩어져 있는 포인트 모으면 그게 돈이나 마찬가진데...'

그러나 그게 쉽게되나요? 본인 인증을 받는데가 많은데 휴대폰을 통한 인증절차를 많이 사용하더군요.
저희 아버님이 제 휴대폰을 승계해서 사용하시는데...전화해가지고
'영화 다운 받아야하니까 inbox에 들어와 있는 인증번호 불러 주세요' 이럴 수 없잖아요?
그래서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이 많이 사용함직한 '무료 포인트 충전"에 도전합니다!!
이런 저런 쇼핑몰 (CJmall, Hmall...등등)에 회원가입하거나 무슨 설문에 답변하면 200포인트 준다고...

아~ 글쎄...나이 사십이 다돼가지고 그걸 하고 있더라니깐요! 시간도 엄청 걸려요. ㅠ.ㅠ
새벽 1-2시까지 그걸 하고 앉아 있더군요. 지금 생각하니 참으로 한심...한심...
그래서 포인트 많이 모았냐구요?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인내심이 엄청 필요하던걸요. 씩씩 거리며 포기.
엄청 열 받고, 좌절감도 드는데...이거 어디가서 위로 받지도 못해요. ㅠ.ㅠ
결국 우여곡절 끝에 신용카드로 거금 5천원을 투자하여(ㅎㅎ) 5000 포인트 확보합니다.

그런 연후에...
'트랜스포머' 내려 받았습니다. '쩐의 전쟁'도... 애들꺼 라이온 킹, 포카 혼타스 등등도...
(Reenya가 좋아하는 연애 영화도 받을 겁니다. 공범으로 만들어야죠...ㅋㅋ)
현재까지 28시간 동안 컴퓨터가 다운로드 하느라 고생하고 있군요.

근데 이거 따라하지 마세요. 저작권법 위반으로 잡혀갈지도 모릅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몇개만 더 다운로드 받고 이 바닥 뜰 겁니다. 다운 받은거 CD로 구워서
돌려보자고 하지도 마세요. 저는 다운로드 받았다는 사실조차 부인할겁니다.
이 바닥 삶의 원래 그런거니까. 저만 미워하지 마세요.)

그건 그렇고 이런 '폐인의 삶'이 왜 시작되었느냐하면...
지난 주 John이 안쓰는 컴퓨터가 하나 있는데 가져가서 써보라고 한데서 부터 시작되었죠.
실은 애들 주라고 한 건데...애들 방에 LAN 선이 없어서 제 방에 들고 내려온게 그만...

우선 안쓰는 PC에서 DVD, CD-RW를 떼네고, 하드 드라이브를 떼내서 John이 준 컴퓨터에 붙이고...
(요거 무슨 말 하는 건지 모르시는 분도 있을 듯...그럼 저보다 증상이 좀더 심하신 겁니다.
동시대인의 삶에 보조를 맞추려면 그들의 언어와 행태에 관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ㅎㅎ)
RAM도 더 늘리고...컴퓨터가 좀 빠방해졌으니, '남들 보는 한국 드라마 다운 받아보자' 이렇게 된 것이죠.

(결론적으로 저희 집에 있는 computer의 숫자는 여전히 4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5대 될뻔 했는데 이틀에 걸친 장기 이식을 통하여 한대는 공식적으로 사망처리했고,
한대는 이제 좀 쓸만해진 것이죠. day-trading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컴퓨터가 많은지 원...)

에~ 암튼간에 지난 금요일 부터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오늘 월요일까지 Reenya의 꾸사리를 먹어가며...
눈물겹게 다운로드 받은 '쩐의 전쟁'을 제2화까지 봤습니다. "아~ 왜 사는가? 정신 차리자!!!"
폐인 모드에서 빨리 탈출해야 하겠습니다.


짜이~
"Reenya가 좋아하는 연애 영화도 받을 겁니다. 공범으로 만들어야죠...ㅋㅋ" <=== 요 부분을 읽으며 마구마구 웃었어용!! 킥킥킥~~~ 암튼!!! 우리 형부는 글을 넘넘 재밌게도~ 찡하게도~ 감동적으로도!!! 비장하게도!!! 다양하게 너무너무 잘쓰시는거 같사와용~~멋져용!!!   2007/08/07

포트럭
드라마 다운 받기 시작 하면 금세 폐인-_- 되던데요. 조심 하셔야 해요. 흐흐흐;
요즘 새로 등장한 '커프'라는 드라마를.. 얼마나 리플뽐뿌질을 해 대시는지..

저는 '해신' 이라는 50부작인지..60부작인지.. 그 드라마 다운 받아서 씨디로 짱짱히 구어서 계속 봤거덩요. 그러다 보니 밤을 새고(밤샐땐 또 맥주 한자), 또 낮도 새고(커피 사발로 타서 옆에 가져다 놓고).. 다크써클이 온몸을 뒤덮어 버리더라구요.

그래서..이젠... 드라마 다운로드 절대 안 받아요. 크크크;
  2007/08/08

김진우
저는 극장가서 봤답니다. 트랜스포머... 볼만 하던데요...
저는 웬지 조그만 화면으로는 실감이 안나서요... ^^
  2007/08/09

Boo
짜이, 언니도 드디어 공범이 되었어. 어제는 새벽 4시까지 '타짜' 보고, 그제는 '우아한 세계' 보고... 아~ 힘들다...
포트럭님, 맥주와 커피... 저희도 포트럭님의 routine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습니다. 벗어나야 해요. ㅠ.ㅠ
진우, 진짜로 화면이 작으니까 어지럽기만 하고... 정신 없었어. 여름 학기 듣느라 고생 많았지. 이제 며칠 쉴 수 있겠구나. 홧팅.
   2007/08/12

수연맘
쩐의 전쟁의 포스터가 마치 헤리포터 그것 처럼 보이는 군요. ㅋㅋㅋ 아뭏든 대단하셔요...   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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