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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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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봉




최근 신동아 인터넷판에 한 재야 물리학자 (아마추어 물리학자인 전직 치과의사라고 해야 할듯) 얘기가 실렸더군요. 서른 아홉 되던해에 불현듯 '공부'를 해야하겠다고 생각하고 3000권의 책을 읽고 이른바 '제로존 이론'을 펼치고 있는데 신동아 기자의 얘기로는 노벨상 '0'순위라고 하는군요.

신동아에서 이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자 기존 물리학계에서는 '택도 없는 소리한다'는 비판이 쏟아진다고 합니다만 물리학에 문외한인 저로서는 어떤게 맞는 얘긴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신동아 기사의 행간에서 읽을 수 있는 한 인간의 '투쟁'은 정말로 감동적인 것입니다.

정말로 꿋꿋하게 '공부'하는 사람. 양동봉! (착하게 생겼죠?) 기사의 일부분을 퍼옵니다. 땜빵하는 식, 대충 대충 그때 그때 넘기기 식의 공부를 해온 저로서는 일종의 '참회'를 하면서 읽고 읽고 읽고 또 읽고... ㅠ.ㅠ '학위'를 하겠다는 결심이 아니라 '공부'를 하겠다는 결심...흠~~! 감동!!

= 줄잡아 3000권의 책을 읽었다는 그의 독서법은 특이하다. 읽었다기보다는 베껴 썼다고 보는 편이 적절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책 내용을 베꼈고, 그러다 지치면 그 부분에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베끼고, 사색하고, 베끼고, 사색하기를 거듭하면서 그는 수학과 물리학의 오묘한 세계에 깊숙하게 빠져들었다.

이런 기이한 행동에 부인은 물론 아이들까지 어리둥절했음은 불문가지. 아들이 병원에 나가는 날보다 집에서 수학 공부하는 날이 많아지자 그의 어머니마저 견디지 못했다. 게다가 병원과 집을 대전에서 속초로 옮기고, 병원은 후배 의사에게 맡기자 주위 사람들은 그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연구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대전에 있으면 여러 가지 약속이 생기게 마련이고, 이런 고리를 끊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다. 어떤 영감이 떠올랐을 때, 그걸 꼭 붙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그의 직관력은 대부분 잠을 잘 때 발현됐다. 낮엔 책을 읽고, 밤엔 숱한 방정식과 놀았다. 꿈에서 수학 공식을 보고, 일어나 ‘미친 듯’ 종이에 적어 나갔다. 이 때문에 그는 의식이 잠들고 무의식이 활동하는 새벽을 좋아했다.

“사실 나는 잠을 잘 자기 위해 하루 종일 준비한 거나 다름없다. 술을 마시지 않았고, 누구와도 싸우지 않았다.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려고 애썼고, 잠자리에 들 때는 가벼운 질문 한 가지를 떠올렸다. 그러면 꿈에서 방정식이 보였고, 그걸 종이에 옮겼다.” =


리냐
'학위'를 하겠다는 결심이 아니라, '공부'를 하겠다는 결심...정말 와닿네...나도 요즘,그런 종류의 결심을 만드는 중. 쉽지는 않지만서두...흠...그나저나 편도선은 괜찮아?? 걱정걱정~ㅠ.ㅠ    20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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