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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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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 회장 당선! 축하축하~~♡

2009.3.9.월

한국 온지 6개월, 우리 린이양이 마침내 회장에 당선되었어요.^^
미국서 전교 부회장 출마를 코앞에 앞두고 한국으로 건너오는 바람에 속상해하고 있었는데 말예요...^^

지난 학기 한국 온지 이틀만에 무슨 깡인지 엄마도 모르게 학급회장에 출마했으나
'소견 발표'를 하라는 선생님 말씀이 뭔소린지 몰라 멀뚱멀뚱~ 앞에 나가 미소만 짓다 들어온 린이양,
투표용지에도 자기 이름이 아니라 남의 이름 떡~하니 써 내시고 떨어진 경력이 있다지요. ㅋㅋㅋ

그리고는 마침내 새학년 새학기.
우리 이쁜 린이양, 그 아팠던(?) 과거를 쌰악~~ 씻어내기라도 하듯,
또랑~또랑~하게 '소견 발표'를 하신 후, 와락!! 멋지게 당선이 된 것이지요. 호호~
달랑 4개월여 학교 다닌 게 전부니 아직 모르는 아이들이 훨씬 많았을 텐데 거참 신기할 따름입니다요..^^

여기저기 온 가족에게 기쁜 소식을 열심히 알린 후, 축하파티를 했다지요.
엄마표 피자떡볶이, 엄마표 김밥, 엄마표 군만두에 팝콘치킨까지~ ^^
소야도 언니 축하파티 준비하느라 얼마나 바빴다구요...ㅎㅎ

우리 린이~~ 축하해!!!^^
그리고, 우리 소야도 씩씩하게 새학기 출발해 줘서 넘넘 고마워~~

________________________

2009.3.2.월

그리고 또다른 소식~~
새학년 첫날~ 입학식에서 우리 린이가 바이올린 축하연주를 하였답니당~
그새 방송(?)도 몇 번 탄 경험이 있는 바람에
학교에선 린이를 '바이올린 잘하는 아이'라고 부른대요.ㅎㅎ

연령대비 바이올린 연주실력으로는 소야가 언니보다 쎈데(^^)
절대실력으론 당연히 아직 언니에 미치지 못하므로 우리 소야는 그냥
'바이올린 잘하는 아이 동생(^^)'으로 만족하며 지내요.ㅎㅎㅎ
소야는 그래도 넘넘 좋아하지요. 자기 언니 유명하다고. ^^

암튼, 갑자기 개학 이틀전에 학교에 가서 악보 받아온 린이,
이틀 동안 뚝딱 연습해 멋진 연주로 입학식을 빛내주었답니당~ㅎㅎㅎ

한국 생활 6개월...
일하랴~ 공부하랴~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정신없는 엄마랑 살면서
그래도 항상 밝은 얼굴로 잘~ 적응해 주고, 씩씩하게 자리잡아가는 우리 이쁜 딸들...
린이랑 소야, 정말 고맙고 넘넘 사랑해~~~~~♡♡♡♡♡♡♡♡♡♡♡♡
엄마도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공부할께!!^^

* Ma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8-27 03:00)

Boo	호오...우리 강아지들 이번엔 스타일 쫌 괜찮네...ㅎㅎ	2009/03/10
리냐	고럼고럼~~ㅋㅋ	2009/03/10
초원	역시~~~ 근데 언제 진짜 피아노 사주실거에요? ㅋㅋㅋ	2009/03/13
새러맘	드뎌 린이의 미국서 못하고 온 한을 풀었군요! 정말 대단해요~ 순해보이면서도 당찬면이 있는 리냐! 회장당선 축하해요~~ 짝짝짝	2009/03/13
리냐	초원님!!!ㅋㅋㅋ 저의 아픈 곳을 찌르셨어요...흐흑...ㅋㅋ 당분간 못사줄 거 같아요. 돈이 읎서요...흐흑...게다가 한국 오고 나니 피아노는 그야말로 그냥.. '막~ 치는' 수준이 되어버렸어요....^^;; 새러맘님~ 고맙습니당~~~ 저도 신기해요. 얼핏 보면 얌전쟁인데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거든요..ㅎㅎ	2009/03/13
산타	축하축하~~~예쁜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보였겠죠^^*아자아자!!!	2009/03/16
리냐	ㅎㅎ축하해 주셔서 넘넘 고맙습니당~~~~~산타님도 아자아자여요~~!!!!ㅎㅎㅎ	2009/03/16
iris	우리 린이 대단해요~ 짝짝짝.... 지윤이는 부회장 선거 나가서 떨어졌어요. ^^	2009/03/26
리냐	iris님 땡큐에요~지윤이더러 힘내서 담학기엔 회장선거 나가라고 하세요.^^ 근데 iris님도 워킹맘이라 쪼매 힘드시지요?ㅎㅎㅎ	2009/03/27
iris	리냐님, 쪼매 힘든게 아니라, 무지막지 힘듭니다요.... ^^	2009/04/06
리냐	제가 알지요~~~ㅋㅋ	2009/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