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작년 여름 노스캐롤라이나 존 할아버지네 집에 마지막으로 놀러가 찍은 사진...그리워...ㅠ.ㅠ)
우리 수다쟁이 소야는 만 세 살짜리 꼬마영재(^^) 사촌동생 선짱이 앞에만 서면
지도 한국말 제법 한답시고 나름 유행어도 섞어가며 부산스레 한국말을 쏟아 놓곤 한다.
쪼매난 동생의 현란한 한국어 실력에 주눅들지 않기 위해 나름 무쟈게 노력하는 중...ㅋㅋ
이젠 제법 어휘력이 늘어 별 희안한 문장도 구사하곤 하지만
여전히 어색한 억양과 웃기는 단어의 나열로 좌중을 넘어가게 하곤 한다.ㅋㅋㅋ
1.
해피뉴이어 시즌이라고 여기저기 해피뉴이어를 외치고 다니고 편지를 전하고 하던 소야양,
엊그제는 갑자기 잠자리에서 책 읽다 말고
"엄마~ 근데 '새애복'이 모에요???" 한다.
순간 아랫배 통통한 복어를 떠올리며 "새애복?" 하고 되물었더니 하는 말,
바욜린 선생님이 "'새애복' 많이 받아~" 하고 말하면서 암것도 안 주더라는 것.
심지어 피아노 선생님은 바욜린 선생님이 '새애복' 준 걸 어케 알았는지
"우리 소야, '새해복' 많이 받았어?" 하고 묻는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 그냥
"네~ 받았어요~" 했단다.ㅋㅋㅋ 도대체 그게 모냐고요....ㅋㅋㅋ
2.
어느 저녁, 엄마가 열쉬미 청소기 돌리고 있는데
청소기 뒤를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깔깔 거리며 하는 말...
"청속아~~~ 청속아~~~ 같이 놀자~~~ 청속아~~~"ㅋㅋㅋ
'청속'은 '심청'이의 이복동생도 아니고 대체 뭐란 말이냐....^^;;
울집 공인영재(^^) 또이는 이제껏 '청소기'를 '청속이'로 알고 살아왔더란 말인가...오호통재라~~~ㅠ.ㅠ
* Ma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8-27 03:00)
세아들맘
ㅎㅎㅎ 귀여워라~~ 국어쌤 따님이자 공인영재인 소야는 일년만 지나면 영어는 가물가물 한국어는 능수능란하게 될것이지 염려 마시와요 ^^ 참고로 울둥이들은(이제 10살) 아직도 "아참~!" 하는 감탄사를 "맛참~!"으로 하고 다닌답니다. 여태 이렇게 알고 살아왔다네요 ㅎ
2009/01/08
리냐
영어 가물가물...어쩐대요...ㅠ.ㅠ 벌써부터 영어 챕터북 읽는 거 꺼리는거 같아요...ㅠ.ㅠ 그나저나 맛참!! 넘 귀여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