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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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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노릇' 인증샷

2010.10.10.일.

엄마가 출장 간 사이
아빠가 딸내미 둘 델구 '북서울 꿈의 숲'을 다녀오셨다.

와플도 사주시고~ ('사주셨는지' 자기가 사 먹은 건지는 잘 모르겠음. 와플을 먹은 건 확실함. 사진이 있음.)
'걷기'도 같이 하고~ (이건 확실함... 분명히 걸었을 것임. 걷는 건 원래 좋아함.)
'엄청' 재밌게 놀아주셨단다. (이건 별루 신빙성 있는 정보로 들리지 않음. 절대로 그랬을 리가 없음.)

아빠는 사진을 찍을 때 항상 딸내미나 마눌님을
소품처럼 가지런히 앵글 안에 집어 넣어 놓고 다소곳~하게 찍어주시는 경향이 있음.
게다가 사진을 찍을 생각으로 카메라까지 가져갔으면서
꼭 집나온 애들처럼 꼬재재~하기 이를 데 없는 형상으로 딸들을 델구 나감.ㅠ.ㅠ

그래도, 아빠노릇 할려고 제법 애쓴 흔적이 보이는 듯도 하여...
기냥 홈피에 올려주기로 함. *^^*

소리나무 피쌤	ㅋㅋ... 이런 말씀 드리기는 너무 죄송하지만.. 예린이 소야 아버님.. 진짜 귀여우세요..^^ 예린이 소야 어머니 정말 좋으시겠어요.. ^^	2010/10/14
큰이모^^	린이랑 또이가 저렇게 똑바른(!) 자세로도 사진을 찍을 수도 있구나. 내 앞에서는 온 몸을 비꼬면서(?) 모델 포즈를 취하면서 말이쥐~~~ㅎㅎㅎ 위에 오른쪽 사진 포즈...특히 웃기심. 마네킹같애.ㅋㅋㅋ	2010/10/14
May	소리나무쌤~ 별루 미안하실 거 없으세요~ 가끔 귀여울 때도 있긴 해요.ㅋㅋ 얄미울 때가 더 많지만서두.쩝.ㅋ 큰이모~ 내 말이 그말이야. 맨날 팔락팔락거리는 애들을 어떻게 저렇게 부동자세로 세워놓고 찍을 수 있냔 말이지. 서울구경 첨 나온 산골애들 같지?ㅋ	2010/10/14
큰이모^^	서울구경 첨 나온 산골애들???? 오~~~ 노우!!! 북한애들 같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10/15
May	푸하하~ '북한 산골 애들'로 고쳐야겠당... 그나저나 요즘 북한 얘기하면서 이래 웃어도 되는지 모르겠네...하두 뒤숭숭해서리~ㅠ.ㅠ (애구...아줌마, 국제정세까지 신경쓰려니 힘들어!~ㅋㅋㅋ)	201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