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

View Articles

Name


	May

Subject

파자마 파티

우리 또이, 단짝 친구들이 6명 있는데 그 중 한 친구가 생일이라 파자마 파티를 했다.
한국 온 뒤로 첫 슬립오버인 셈.
쿠킹 클래스 가서 쿠키도 굽고~ 영화도 보고~ 인형놀이도 하고~ 심지어 숙제까지!^^

아... 또이 없는 우리집은 정말 휑뎅그레하기 이를 데 없었다.
또이야~ 보고 싶어 빨랑 돌아와~~~흐흑...ㅋㅋ

그나저나 전날밤부터 어찌나 야무지게 가방을 싸던지.
하룻밤 자고 오는데 속옷을 4개, 양말을 3켤레나!!! 만약을 위해서라나~ 모라나~~ㅋ
곰돌이랑 끼끼도 델고 가야 하는데, 둘다 데려가면 너무 애기 같을까봐 곰돌이만 델구 갔다.^^

또이 없는 사이 린이랑 엄마랑 아빠는 셋이서 **여대 앞을 배회하며
아이스크림도 먹고,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린이 선물도 사고, 소야 선물도 사고... 그랬다.
맨날 동생이랑 놀아주느라 힘든 린이양 모처럼 엄마아빠를 독차지하고 싱글벙글~~ㅎㅎ

*파자마 파티 부작용....

"엄마, @@엄마는요~ 너~~~무 한가해서요~
그 엄마는 엄마처럼 공부도 안하고 박사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요~ 너~~~~무 한가해서요~~
아이스크림도 너무너무 맛있게 만들어 주고~ @@방도 공주방처럼 꾸며주고~ 생일파티도 파자마 파티로 하고~
@@엄마는 너~~~무 한가해서요~~~ 얼씨구절씨구...."

은행원인 그 엄마가 절대로 한가할 리는 없고...
자기도 @@같은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곧 돌아오는 생일을 성대하게 셀러브레잇하고 싶다는 압박이지 모. 으이구~~~ㅋㅋ

소리나무 피쌤

또야가.....
혹시 잘 때 상습적으로 쉬야를 하는 건 아닐까요?
하룻밤 자고 오는데 속옷을 4개씩이나요? ㅋㅋㅋ
완벽한 또야... 그 정도는 애교지.. 쌤 한테 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