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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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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이름 카드로 외기

(어떤 게 내 글씨고 어떤 게 소야 글씨인지 모르겠군...쩝.^^;;)

나라와 수도 이름 외기 숙제.
A4 용지에 줄줄이 깨알같이 쓰여진 나라-수도 이름.

영어로 쓰여 있다면 소야가 외기에 좀 수월했겠지만
한글로 쓰여진 표기들이 소야한테는 발음도 더 낯설고 안 외워질 것이 뻔한지라
쓸데 없이 시간 낭비하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다 싶어 게임을 하며 외기로 했다.

초간단 카드부터 만들었다.
제법 두꺼운 종이 잘라서 보라색은 나라 이름, 오렌지색은 수도 이름.
소야는 색깔 고르고 카드 오리는 순간부터 신나기 시작했다.
이름도 처음 서너 개는 내가 쓰고 나머지는 소야가 직접 쓰게 했다.

카드 짝맞춰 나열하기, 가위바위보로 카드 먼저 고르고 나머지 사람이 그 짝 찾기...
뭐...그런 대충 초간단 게임을 만들어 했는데 제법 재밌게 외우게 됐다.
세계지도에서 나라 찾고 수도 찾기까지 연계해서...
시간은 더 걸렸을 지 모르겠으나 지루하고 의미없는 일 반복하는 거 싫어하는 소야한텐
그럭저럭 즐거운 암기 시간이었다.ㅎㅎ

앞으로 50쌍을 이렇게 외워야 할 참이라 게임의 양상이나 카드의 모양도 진화할 것으로 짐작됨.^^
일단 오늘은 숙제 끝~~!^^

(아참! 린이도 한자시험 100점 받았다고 신났당~^^ 엄마표 한자학습지 덕이 아닐까???ㅋㅋㅋ)

* Ma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8-27 03:00)

Annika	우아!!! 정말 글씨 너무너무 잘 쓰네요~ 역시.. 국어선생님 따님이라 그런지 어쩜 저리 또박또박+_+		2009/02/23
리냐	헤헤~ 제가 워낙 악필이라 아이들 글씨가 걱정인데 맘내키면 저렇게 또박또박 쓰다가도 금방 흐트러지기 일쑤예요...ㅋㅋ		2009/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