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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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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 나들이

2009.2.28.토요일

봄방학 끝나는 아쉬움...새학년 올라가는 기념으로
아빠가 계획한 나들이, 가까운 어린이 대공원.

나는 알지도 못하는, 자기들끼리의 약속이었던지라
이른 아침부터 설쳐대는 세 명의 Boo 땜에 정말 심통이 났었다. 어찌나 졸리던지...^^;;
그래도 따라 나서길 잘했다. 하루종일 밥 안하고 넘 좋았거덩~ 히히~^^

아침 10시.^^;;
도착하자마자 우동과 치킨세트로 따땃~하게 배를 채운 후 쓔웅쓔웅 하늘을 날고 있는 린이랑 소야양.^^
(린이는 범퍼카를 젤 좋아한다. 2번이나 탔다. 3번째는 망설이다 참으심.ㅋㅋ)

세계 최대라는 샌디에고 동물원을 6개월전에 보고 왔으니 식물원도 동물원도 살짝 시시했겠지만
그래도 서울시내에 가깝고 저렴한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ㅎㅎㅎ

생각지도 않은 포니 라이드 덕에 모든 걸 용서했다.ㅎㅎㅎ

게다가 하얗고 복실복실한 것이, 미국서 마지막으로 타고 온 딱 그 녀석처럼 생겼다.ㅎㅎㅎ

와~ 낙타까지!! 너무너무 행복한 린이양!!^^

놀이터에선 흙먼지 날리며 1시간도 넘게 놀았다.
따땃~~한 햇살 아래, 엄마아빠는 등대고 앉아 꾸벅꾸벅 졸고...^^(사실을 말하자면 푹~ 잤다.ㅋㅋㅋ)

둘이서 손잡고 쏙닥쏙닥 거니는 모습이 정말 그림일세~~^^*

우리 린이랑 또야가 콩콩거리고 다니니 허접한 놀이공원도 빛이 나는 느낌.^^
어린이대공원이 오늘 아주 출세했다. 호호호~~~ *^^*

저녁 먹고 새학년 맞이 봄옷 쇼핑까지 다 하고 돌아오니 밤 10시.
아이고...즐겁고 보람차고...매우 졸린 하루다.ㅋㅋ

* Ma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8-27 03:00)

Annika	바쁘신 와중에 어린이대공원도 데려가시고.. 역시 Boo님은 멋쟁이+_+;ㅋㅋ 린이 소야 정말 키 많이 컸어요. 어디서나 포토제닉!!		2009/03/02
리냐	Annika님, 아닌게 아니라 바쁜 중에 짬 냈어요.^^;; 린이랑 소야 좀 커 보이나요? 요즘 애들이 하도 커서...울꼬마들은 완전 애기에요...ㅠ.ㅠ		2009/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