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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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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와 젠가

2009.4.11.토

린이도 소야도, 아빠랑 하는 게임은 숨이 넘어갈 정도로 좋아한다.
가만 보면 별것도 아닌 걸, 아빠랑 노는 동안은 이상하게도
온몸이 부서져라~ 목이 터져라~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어대며 좋아라 한다.

아동학이나 심리학 쪽에서 조언하는 바에 따르면...
엄마아빠의 역할을 굳이 나눈다면...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가 아이에게 편안한 존재가 되고
자주 못보는 아빠가 엄한 역할을 맡는 편이 효과적이라는데...

우린 반대로 엄마가 규율을 정하는 편이고 아빠는 풀어주는 쪽이다...
어쩌다 보니 그냥 그렇게 됐는데 바꿀 수가 없다.ㅠ.ㅠ
왜냐! 아빠란 사람이 절대 협조를 안하걸랑...자기 입장에선 그게 훨~씬 더 편하니깐...우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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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은 아빠랑 하는 젠가에 빠져있었다.
자기들끼리 마음대로 웃기는 룰을 정해가며 키득거려가며...밤이면 밤마다~ㅋㅋㅋ

(미국에 두고 온 프뢰벨 은물 세트가 너무너무 아쉽다.
그 좋은 원목 블럭들을 버려두고, 인터파크에서 사은품으로 준
후진(^^;;) 나무조각으로 대충 아쉬운대로 놀고 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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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오늘밤,
까무러치게 좋아라 했던 카드놀이.ㅋㅋ

소야는 넘 웃어대느라 입술까지 깨물고도 좋아라 방방 뛰었고...
린이는 점잔빼며 책읽는 척 하다가 슬그머니 합류하더니 더 흥분해 난리도 아니었다..ㅋㅋㅋ
하도 웃고 뒹굴고 흥분들을 해서 온몸이 땀에 푹~ 절어버렸을 정도.ㅋㅋㅋ

그러고 보면 아빠라는 사람도 뭐 그럭저럭....나름대로...가끔은...
육아와 자녀교육에 기여하는 바가 있는 것도 같긴 하다.ㅋㅋㅋ

* Ma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8-27 03:00)

분꽃	입력안되는 단어가 넘 많아요. 그리고 되돌아오면 글이 전부 날아가고... 걍... 재미가 반감, 담에 써야겠네요. 끄응~~~	2009/04/12
리냐	애궁...어쩐대요 분꽃님?ㅠ.ㅠ 이상한 댓글이며 괴상한 광고글들이 넘 많이 올라와 차단 설정을 해 뒀더니 그런 불편함이 생기네요...속상해라...ㅠ.ㅠ	2009/04/13
분꽃	근대요? 또 안되네요? 영어도 안올라가는게 많고, 에고고... 까만시험 (검정고시를 울 아들 아기때 쓰던표현) 출신 아지매 영어까정 들이댔는대도 안되어요. ㅜ.ㅜ	2009/04/14
리냐	흐흑...ㅠ.ㅠ 저도 더이상은 몰러요...ㅠ.ㅠ 제가 어찌어찌 홈피 하나 꾸려가고는 있는데 실은 컴맹 수준이걸랑요...ㅠ.ㅠ	2009/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