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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중 윈터스쿨 등교 3일째.




2011.2.9.수.

1.
우리 린이가 중학생이 되려 한다...아직도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는다.
이제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만 지나면 대학생이 되어버리는 것...
문득문득 내 앞에 일어나는 이런 '상황'들이 너무나 어색하고 감당이 안 될 때가 있다.

'연습' 한 번 없이 '맨땅에 헤딩'하는 셈으로
어렵사리 근근이 해나가게 되는 일 중 하나가 '부모노릇' 아닌가 싶다...

즐겨보는 미드 중 'Parenthood'가 있는데,
16살이 된 딸 도로주행을 코치하던 엄마가 불안한 맘에 매일 다투다가
어느날 딸에게 울먹이며 이런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I just love you way too much.
And I don't know what I would do...


2.
린이는 요즘 오전엔 초등학교에 등교해 남은 6학년 생활을 하고,
2시부터 6시까지는 국제중에 등교해 winter school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어제, 그제는 라이드를 했는데, 오늘부터는 버스타기 연습(?)을 시작했다.
버스등교 첫날이라 같이 걸어나가 버스타고 내리고 걸어가며 이것저것 알려주고 이야기해주고,
저녁엔 혼자 타고 오고, 퇴근하면서 마중나간 아빠랑 만두 사먹으며 돌아왔다.  

지난 2학기에 영재원 수업 다닐 때 일부러 서너 번 연습해 놨던 터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완전히 혼자 다니기는 처음이다.
요즘 세상이 워낙 이상한 탓에 불안하기 그지없지만 어차피 겪어가야 하겠지.


3.
엄마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 린이는 신이 나서 다닌다.
레벨을 1-8까지 나누어 수업을 하고, 린이는 가장 높은 레벨 1에 속해있는데 학습량이 생각보다 많다.
과제도 첫날부터 매일매일 나오고 있는데 어제는 12시도 넘어서 끝이 났다.
(물론 저녁을 나가 먹고 쇼핑도 좀 하고 온 터라 시작이 늦긴 했지만..)

하루 4시간 중 3시간 영어, 1시간 타교과로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국어와 체육을 했다.
영어수업이 에세이와 발표 토론 위주인 거야 뭐 그닥 새롭지 않지만,

국어 수업의 경우도, 기본교과과정 외에
학기 중에 매주 1권씩 책을 읽고 논술과 토론을 하게 되는데
이것도 대학원 수업처럼 각자의 발제문을 20장씩 출력해 와서
20명이 모두 나누어 보고, 개인발표와 토론을 하게 된단다.
그렇게 진행한 동료평가를 바탕으로 다시 에세이를 완성해 제출하는 것.

사실 합격과 동시에 나왔던 과제도 독서기록장이었는데
10개로 분류된 영역별 도서를 자유롭게 선택해 도서 한 권당 4가지 스타일의 독후활동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결국 40편의 '독후감'을 완성한 것.

영어는 물론, 다른 과목들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그래도 학원 안 다니고 학교 안에서 하루 일정을 모두 해결하는데다,
책 읽고 쓰고 발표하고 토론하는 거 좋아하는 린이한테는 딱 맞아 다행이다.

이렇게 입학 전에 하는 워밍업, 일반 중학교에도 도입해 볼만한 괜찮은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수선한 2월 보람도 있고, 긴장감도 해소해주고, 친구들도 미리 사귀고
선생님들도 미리 만나고, 과목별 오리엔테이션도 하고...


4.
린이는 이렇게 적응해가면 될 거 같고...
우리 소야 스케쥴만 잡으면 되는데...도무지 견적이 안 나온다...
혹시나 싶어 근처 공부방이랑 학원을 순례하며 상담중인데 딱히 맘에 드는 데가 없네...
선생님이 미더우면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시간대나 동선이 괜찮으면 선생님이 좀 아니다 싶고... 어렵다.

새학기 에너지도 충전할 겸 2월 한 달은 학원 다 끊고 푹 쉬게 했더니,
우리소야, 시도때도 없이 재잘댄다.

"엄마!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정~~~~~말 즐거운 게 인생인 거 같아요."ㅋㅋㅋ


숑숑
헐, 언니는 이제 학부모가 다 되었네요. 입학 전 프로그램이 괜찮은 시스템이라니... ㅋ
전 지금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신입생 보충 때문에 봄방학도 없고 완전 우울한데...
  2011/02/10

May
ㅋㅋㅋ안그래도 나도 쓰면서 그 생각했어. 교사가 절대 찬성 안하겠구만...하면서~ㅎㅎㅎ 여행은 잘 다녀왔지? 얼굴 못보고 겨울방학 다 갔네.    2011/02/10

소리나무피쌤
린이는 좀처럼 제가 먼저 "요즘 힘들지?"하고 묻기 전에는 힘들다는 소리도 하지 않아요.
요즘 피아노를 너무 많이 못쳐서 오늘은 레슨 후 연습 조금만 더하자고 미안하게 말했는데 두말없이 "네~"하고 열심히 피아노를 두드리더라구요.
다른 아이들 같으면 영락없이 투덜대면서 쌤이 악마같다고 속으로 외치겠지요. ㅋㅋ
볼수록 알수록 탐나는 우리 린이 대견해 죽겠어요.
게다가 소야는 어찌나 만능인지... 아이들이 그림그려 달라고 줄을 서요.. 피아노, 바이올린도 잘하고..
제가 얼마나 린이 소야를 예뻐하는지 모를걸요~~
  20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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