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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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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happy new year



1.

지난해 말에는 갑자기 고장난 자동차를 고치느라 어수선했다.
(그 덕에 새해엔 자동차가 쌩쌩 잘 달리게 되어 기분이 참 좋다.)

박사논문예비발표회에서 각오를 단단히 하기도 했고,
지도교수님 방모임에서는 내게 딱 필요했던 좋은 정보와 경험을 전해듣기도 했다.
아, 미국에서 같이 지낸 정우네가 다녀가기도 했고, 동생네 식구랑 조촐한 크리스마스 파티도 했구나.
그러고 보니, 학부모회랑 소야 친구 엄마들 모임도 있었네.

2.

새해 들어 처음 읽은 책은 <김영 교수의 영국 문화기행>이다.
올해 영국이나 미국에 나가게 될 일이 생기기도 하고,
전공책 말고 편안한 책 보며 쉬고 싶기도 하고 해서 휘리릭~ 읽은 책인데
그 속에 조선후기 실학자 이덕무 선생이 제자들에게 했다는 이야기가 눈에 들어온다.

"밤에 책을 읽을 때는 삼경(밤 11시- 새벽 1시)을 넘기지 않도록 하라.
그리고 책을 읽다가 글맛이 없으면 억지로 읽으려 애쓰지 말고
책을 접고 편안한 걸음으로 산보를 하되, 삼사십리를 넘지 않도록 하라."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겠지만...지금의 나로선,
공부를 하는데에도, 심신에 휴식을 취하는데도 넘치거나 기울지 않도록
항상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라는 그런 의미로 와닿는다. 올 한해 마음에 새겨야겠다.



3.

2011년 새해, 벌써 닷새가 지났다.
모처럼 친정에 가서 푹 쉬다 왔고,
미루고 미루던 소논문 한 편도 마침내 수정해서 제출했고,
영어 강의도 하나 듣고 있고,
짬짬이 린이 또야랑 <해리포터> 시리즈를 영화와 책으로 즐기며 뒹굴뒹굴 놀기도 하고...
깁스 푼 다리 치료를 위해 병원에 매일 출석도장도 찍고 있다.

의사 말이, 인대도 늘어나고 '자체손상'도 있는 걸, 초기에 잘 치료했어야 하는데 좀 안타깝긴 하지만
아쉬운대로 그냥, 아프면 이렇게 와서 주사 맞고 약 먹고 물리치료 한 두어주 정도씩 받고...
그러다 아프면 또 그렇게 치료하고...그러는 수밖에 없단다.
참으로 무성의하기 이를데 없는 처방이기는 하나, 내가 생각해도 딱히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이긴 한다.

물리치료실 따끈한 침대에 30-40분 누워있으면 어찌나 편안~한지 한숨 푹 자고 나오고 싶은 심정이다.
학기중엔 한두시간 시간 빼내는 것도 마땅치 않아 미루고 미뤘는데
방학을 하니 이렇게 병원도 다니고, 읽고 싶던 책도 읽고,
듣고 싶던 영어강의도 듣고, 딸들이랑 군것질도 하고...좋다.

4.

그나저나, 사진 속 노트북은 최근에 새로 장만한 것인데, 맘에 쏙 든다!
최근 1년반 사이, HP와 Dell을 거쳐 LG X-note까지. 이제사 내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기분이다.
이제 이 노트북을 끼고 살면서 1년 내내 열심히 글 쓸 일만 남았다. 매우 기쁘다!*^^*



5.

돌아보니 미국에서 돌아온 후 지난 2년
더없이 알차게 정말 열심히 살았다.

미국에서는 미국에서대로 유학생 타향살이라고 잔뜩 긴장한 채,
그렇지만 정말 평온하고 행복하게 보냈더랬는데
한국에서의 지난 2년은 마치 '한국에 유학온 외국유학생'마냥
그렇게 또 긴장감 있게, 그렇지만 더없이 행복하게 보낸 것 같다.

하고 싶은 공부, 강의, 연구 다 하고, 원하는 만큼 성취도 하고,  
그 가운데 울딸들, 신랑, 가족들이랑 짬짬이 하하호호~ 추억도 만들고,
무엇보다 린이랑 또야랑 한국생활 너무 잘 적응해주고!!!!

아무리 생각하고 다시 생각해도 우리 가족 참 지혜롭게
서로서로 응원해주고 온몸으로 도와가며 정말 기특한 2년을 보냈다.
뿌듯하다 못해 자랑스러울 지경이다.^^

2011년,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설레는 변화들이 기다리고 있다.
더 많이 눈 마주치며 미소짓고, 더 많이 칭찬하고, 더 많이 감사하고,
더 낮게 말하고, 더 많이 기도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김소영
언니 한국에 들어간지 2년밖에 안됐나요? 제가 본지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한4,5년 된 느낌. 그런데 어쨌거나 2년을 알차게 보내신것 같네요. 언니 새해에도 열심히, 그리고 건강하세요. 가족들 모두요. 저희도 이곳에 잘 적응하고 있답니다. 저만 좀 갈피를 못잡고 있지만, 언니 올해 오시게 되나봐요? 소야랑 예린이가 넘 좋아하겠어요. 예린이 아버님은 얼마나 부러워 하실까?   2011/01/06

May
내가 느끼기에도 한 4-5년은 족히 지난 것 같아. 그사이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겠지. 올해 가긴 가는데 미국으로 갈지 영국으로 갈지를 아직 못 정했어. 미국 가면 한번 꼭 보고싶다. 가현이랑 찬현이랑 박사님이랑 소영씨랑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길!~    201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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