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X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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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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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자 '15만' 넘긴 홈피 쥔장의 독백



엊그제 저녁, 그러니까 한국시간으로는 아침이겠네요.
홈피를 딱 열었는데 글쎄 방문자 수 15만이 딱 뜨는 거예요.
어쩌다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된 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 얼른 카메라를 들었죠.





요로케 말이죠...^^






1.
사실을 말하자면 '방문자'라고 하면 안되죠.
달랑 열댓명이 하루에 열댓번씩 줄창 들락거려서 만든 숫자일 수도 있으니 말예요.^^
누구 말마따나 방문자 수나 조회수에 연연하면 폐인 된다고... 저도 이러다 폐인 되는 거 아닌가 몰라요.^^
게다가 요즘은 대단한 개인홈피들이 하도 많아서 사실 15만 정도는 뭐 대단한 숫자도 아닌 거 같더라구요.


2.
제가 생각하는 제 홈피는 그래요.
블로그나 싸이는 뭐랄까...폼나는 근사한 백화점에 좋은 자리 하나 잡아 운영하는
예쁜 아이스크림 가게나 세련된 찻집 같은 느낌이라면,
제 홈페이지는 작은 도시 골목길에 덩그라니 자리펴고 있는
조그만 엽서 가게나 그림 가게, 혹은 조용한 책방 같은 느낌이랄까요...

백화점의 한 코너는 들락거리기도 훨씬 편하고 이것저것 볼 것도 많고 얻을 것도 훨씬 많고,
편리하고 쾌적하고... 손님 입장에서도, 굳이 그 집을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도 지나가다 들르기 휠씬 수월하고...
골목길 작은 그림 가게나 책방이야 어쩌다 한 번 들러봄직도 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이 굳이 아까운 시간 들여 불편스레 다시 가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3.
저는 제 홈피를 그런 느낌으로 꾸리고 있어요.
우리네 인생, 지루하고 별볼일 없는 일상의 연속이지만,
매일매일 특별하고 소중한 어떤 것을 애써 찾아내 보자는...

저는요...'예술'을 참 사랑하걸랑요?ㅎㅎ
이 아줌마, '예술' 못한 한을 품고 이세상을 뜨게 될른지도 몰라요.ㅋㅋ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예술이 별건가?
똑같은 장소, 똑같은 이야기, 똑같은 사람들, 똑같은 하루하루지만,
바라보는 눈에 따라, 끄집어내는 마음에 따라,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 그게 예술이 될 수도 있는 거라고 말이죠.
사람들 사는 모습 말예요... 다 똑같지만, 정말 또 다~~~~ 다르잖아요. 그쵸?ㅎㅎ


4.
영화 <유브갓메일>에 보면,
캐서린이 엄마한테 물려받아 운영하던 작은 책방 ('Just around the corner'였나요?)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바로 곁에 조팍스의 기업형 대형 서점이 떡하니 들어섰음에도 시류를 체감하지 못하다가
결국 책방 문닫은 날 밤에야 몇 층짜리 으리으리한 그 서점을 둘러보며 쓴웃음짓던...그 장면도 떠오르고...
책방 문닫는 날 단골손님들이 눈물찍 콧물찍~ 흘리며 추억을 이야기하고 그러잖아요.ㅎㅎ

저는 제가 매일매일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하찮은 이야기들, 엉망인 사진들도
소중하게 읽어주고 들어주고 예쁘게 봐주시는 우리 홈피 단골손님들 너무너무 좋아해요!
이게 블로그나 페이퍼나 그런거라면 도토리나 은화 몇 닢...뭐 그런 것도 선물하고 그럴텐데 말이죠.ㅎㅎ


5.
감기는 걸려가지고 콜록콜록 찍찍~거리면서 주절주절 말이 많네요.ㅠ.ㅠ
약기운으로 몽롱~한 김에 속마음 고백하는...ㅎㅎ

요 아래 사진, 제 홈피 들러 매일매일 응원해주시는 고마운 분들께 드리는 선물이에요. ^^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거리며 보게 되는 저희 집 앞 풍경인데 그 느낌이 수도 없이 변하는 곳이지요.
미국살이 시작하던 첫날의 풍경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어요.ㅎㅎ

홈피 방문자 수 '15만'이 찍힐 지 아직 모르고 집으로 돌아오던 그 날 저녁 찍은 사진이랍니다. 나름 의미롭죠?ㅎㅎㅎ





새해 시작한지 보름이 후딱 넘어섰는데 별볼일 없으신 분들,
힘내세요! 아직 11개월하고 보름이나 더 남았답니다. ^^




Boo
祝 發展!!   2008/01/17

딸기
리냐님! 리냐님의 글에 완전히 뿅~갔어요!! 너무 멋진 글들과 사진으로 힘을 팍팍! 얻고 갑니다!! 감기 빨리 나으세요!!   2008/01/17

둘맘
새해 복 많이많이 대따 많이 받으세요.^^   2008/01/18

규영
ㅋㅋ 그것 아시나요? 제가 요즘 컴 켜는 횟수도 좀 줄기는 했지만, 가끔은 제 싸이홈피에는 안들어가도 언니홈피에는 도장찍고 가요. 그 여러가지 이유중 하나는...   2008/01/18

규영
로그인을 안해도 되잖아요~ ^^ (와~ 귀차니즘의 극치를 보여준다~)   2008/01/18

리냐
*Boo님, 오랜만이어요~ㅋㅋ
*딸기님, 딸기님 덧글에 저야말로 완전히 뿅~갔어요! 고맙습니당~ㅎㅎ
*둘맘님도 새해 복 대~~~~따 많이 받으세요!^^
*분위기 팍~ 깨는 규영이의 귀차니즘 마저도 오늘은 용서할 수 있어. 아무렴~ㅎㅎ
   2008/01/18

세아들맘
추카추카!!! 이곳에 오면 괜히 제가 기분이 좋아진다니깐요 ㅎㅎ 리냐님,,,분명 예술로 성공하실겁니다,,그때가면 저 아는척 해주기 ^^   2008/01/18

Annika
^^ 리냐님의 홈피에 대한 생각에 동의합니다!ㅋ 그것보다 훨씬더 아늑하고~ 직접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정감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곳은 저에게도 소중한 공간이죠^^; 앞으로도 자주 올께요!^_^   2008/01/18

리냐
*세아들맘님! 진짜루 땡큐여요~~~~ 게다가 예술로 성공할 거라니 택도 없는 소린데 완전 가슴 벌렁벌렁입니다요~ㅎㅎㅎ
*Annika님, Annika님이야말로 저희 홈 따땃~하게 데워주시는 일등공신이잖아요! 넘넘 고마운거 아시죠? ^^
   2008/01/18

지니맘
15만 중에 고백하건데 제가 한 일만번은 들락건린것 갔습니다 ㅎㅎ 두 따님 키우시는 얘기는 저에겐 참고서요 리냐님의 이런저런 얘기들은 저에겐 매일 먹는 바이타민이죠 ㅎㅎ 유브갓 메일 저도 더티댄싱 담으로 젤 많이 본 영화입니당 그리고 저도 리냐님 '예술로 성공'에 한표 던지고 갑니당....   2008/01/19

리냐
지니맘님이 유브갓메일 좋아하시는 거 저 알고 있었지요~~~^^ 아응...진짜 확~ 직업을 바꿔서리~ 예술로 기냥~~~~!! ^^    2008/01/20

iris
히... 저 하루에 대여섯번 들락달락 한 적 있었는데... (15만의 쪼만한 보탬이라도...)
이거 개인 홈피가 아니라 기업형 홈피 아니에요? 리냐님 홈피 때문에 제 미니홈피 문을 닫아야 할 지도... 주절주절 쓴 글들은 어떤 때는 제 홈피보다 더 많거든요. ^^

곧, 20만 기대할께요.
   2008/01/22

수연맘
우리에게 작은 기쁨을 주는 작은 예술가 리냐님 ! 생각은 크게 행동은 작게라고 했던가요. 사람이 등뼈로만 살수는 없겠지요. 작은 행복의 발견을 선사해 주는 리냐님의 홈피 사랑합니다.   2008/01/22

리냐
*iris님 땡큐여요~^^ 이제 서서히 '열댓명'의 실체가 드러나는 듯 하옵니다.ㅋㅋㅋ
*수연맘님! 저도 항상 예쁘고 따뜻한 덧글 남겨주시는 수연맘님 사랑해요~~~~~*^^*
   200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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