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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리냐 
Subject  
   엄마...




거울 보기가 점점 싫어진다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싶게 요사이는 얼굴에 잡티가 늘어간다며 푸념을 늘어놓고 있었다. 미국생활이 어느새 1년 5개월로 접어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정신 못차리게 흘러가는 시간들을 한탄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13시간 비행기 타고 태평양 건너 딸래미 얼굴 보겠다고 날아오신 우리 엄마. 내가 기억하는 우리 엄마 나이는 서른 여섯 어느해에서 멈춰버렸는데, 내가 기억하는 엄마 얼굴도 그 즈음 어디에서 멈춰버렸는데...1년만에 만난 우리 엄마는 엊그제 그 엄마가 아니었다...내 나이 들어가는 걸 우울해 할 줄은 알았어도 내 엄마 얼굴에 늘어가는 주름은 생각지 않고 지냈었나보다. 아직도 젊고 아직도 곱고 여전히 순수하기만 한 엄마지만, 넘치고 넘치던 에너지는 예전같지 않음을 그만 눈치채 버렸다.

오늘 엄마가 서울로 돌아가셨다. 이번엔 두번째라 좀 낫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지난번보다 눈물은 더 쏟아지고...아이들은 '암미' 냄새 나는 베개를 서로 껴안고 자겠다고 칭얼거리고, 결국 바닥에 누워 양팔에 안아 겨우 재웠다.


겨우 3주 지내러 오신 동안 몸도 맘도 고생만 하다 가신 엄마...하도 크게 앓다 가셔서 이번엔 함께 찍은 사진도 없는데 어젯밤 짐싸다 말고 너무 아쉬워 난장판인 집안에서 몇 장 찍어봤다. 그리고 오늘 아침, 세수만 겨우 하고 달려간 공항에서 다들 눈물 참으며 추리~한 모습으로 몇 장...ㅠ.ㅠ 맨얼굴이 영~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엄마랑 같이 찍은 사진이라 좋기만 하다.

그나마 함께 크루즈여행이라도 다녀온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 밖에...너무너무 보고싶은 우리 엄마...ㅠ.ㅠ




큰이모^^
흐흑..............슬퍼라.......ㅠ.ㅠ
(근데 난 엄마가 오셔서 기쁘긴해^^)
  2006/01/13

큰이모^^
언니가 보내준 크루즈여행 사진들 다 너무너무 멋지더라. "타이타닉"수준이던데~~ 멋져! 나두 다음에 가서 "디카프리오"를 찾아봐~~?? 히히.   2006/01/13

리냐
흐흑~~~~~~~~~~~~~~~~~~ㅠ.ㅠ
근데...우리 현주의 운전실력에 엄청 놀람. 나도 아직 인천공항까지는 운전 안해봤는데...대단해!!^^ 엄마가 아주 든든하셨겠는걸? 여행사진 아주 선별한 몇 장만 보낸거야..나중에 화일로 보내줄께~^^*
   2006/01/13

happy
왠지 남일같지않고 뼈저리게 리냐님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전해져오네요..ㅠ.ㅠ
무엇보다 모두 건강하셔야하구요...
그나저나 소야의 포즈를 보니 정말 모델계로 진출해도 될거같은...^^*
  2006/01/14

짜이~
아으...찡해....ㅜ.ㅜ   2006/01/14

리냐
해피님~정말 남의 일 같지 않죠? ^^;; 저희도 그렇지만, 해피님도 부모님도 건강하셔야 해요. 소야의 포즈는...정말이지 예측불허랍니당.ㅋㅋ    2006/01/15

리냐
짜이~~선물 맘에 들어?ㅎㅎ    200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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