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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냐	Friday, 05-11-11 ( 2080h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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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읽은 린이의 첫 챕터북, Arthur and the World Record

* Arthur and the World Record / by Marc Brown / little, brown / 2005 / p.56

미국 와서 맨처음 도서관에서 빌려왔던 책도 Arthur 시리즈 그림책이었는데,
어째 처음 완독한 챕터북도 Arthur 이야기네요.^^

전에도 하루에 한 챕터 정도씩 읽기는 했지만
그나마 별로 많지도 않은 그림이 흑백이고 글도 너무 많으니까
별 재미 없어하는 듯 하길래 그냥 놔뒀어요.
아무거나 잡히는대로 보고 싶은 챕터 골라서 보다가 말다가...그러더군요.
그래서 끝까지 다 읽은 책은 없었죠.

그러더니 1학년 되자마자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내서 혼자 읽은 첫 챕터북이랍니다.
하루에 두세 챕터씩 읽었으니까, 한...사나흘 걸린 듯.
남들은 줄줄줄 몇 권씩 읽어대고 있을텐데...부끄럽네요.^^;;
그래도 알파벳 하나 모르고 미국 온지 딱 1년만에 이 정도면 큰 발전이라 생각하고 만족해요.
아니, 사실을 말하자면 언제 저렇게 됐나 싶어 정말 감사하지요.*^^*

요렇게 생긴 것이 56쪽짜리 책이어요.
일부러 글자 많~은 페이지로 찍었네요.ㅋㅋㅋ

이제부터 린이 읽기 속도만 따라가도 엄마 영어공부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안될까나??ㅋㅋ
내용은, Arthur랑 친구들이 세상에서 가장 큰 피자를 만드는 이야기예요.^^